실무협의, 합의 접근

입력 2000.04.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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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2차 준비접촉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남
북한 양측은 정상회담의 절차 문제에 의견 접근을 이룸으로써 다음달 3일 3차 접촉에서
는 합의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이번 2차 접촉에서 남북한은 정상회담에 관련된 절차 문제에 대해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합의서 채택은 다음달 3일 3차 접촉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형식은 김대
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단독 정상회담으로 하고, 횟수도 2회 이상 하
자는데에는 견해차가 없는 상태입니다. 경호와 의전, 통신 문제는 별도의 실무 협의를 통
해 결정하기로 의결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 양영식 / 우리측 수석대표 :
쌍방의 절차 문제에 관해서 합의문을 작성할 단계에 들어갈 정도로 의견접근이 있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 이강덕 기자 :
94년 정상회담 합의때와는 사정이 달라진 대표단의 규모와 장비 문제는 아직 타결되지
않았습니다. 사이버 디지털 시대에 맞게 SNG와 같은 위성중계 장비가 필수적이라는 우
리측 제안을 놓고 북한측이 고민중입니다. 남북한 경협과 이산가족 문제 등 정상회담 의
제 문제도 일부 의견접근을 봤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다음 접촉으로 미뤄졌습니다. 1, 2차
접촉을 통해 양측의 기본 입장이 드러남에 따라 다음달 3차 접촉부터는 본격적인 절충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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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무협의, 합의 접근
    • 입력 2000-04-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2차 준비접촉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남 북한 양측은 정상회담의 절차 문제에 의견 접근을 이룸으로써 다음달 3일 3차 접촉에서 는 합의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이번 2차 접촉에서 남북한은 정상회담에 관련된 절차 문제에 대해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합의서 채택은 다음달 3일 3차 접촉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형식은 김대 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단독 정상회담으로 하고, 횟수도 2회 이상 하 자는데에는 견해차가 없는 상태입니다. 경호와 의전, 통신 문제는 별도의 실무 협의를 통 해 결정하기로 의결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 양영식 / 우리측 수석대표 : 쌍방의 절차 문제에 관해서 합의문을 작성할 단계에 들어갈 정도로 의견접근이 있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 이강덕 기자 : 94년 정상회담 합의때와는 사정이 달라진 대표단의 규모와 장비 문제는 아직 타결되지 않았습니다. 사이버 디지털 시대에 맞게 SNG와 같은 위성중계 장비가 필수적이라는 우 리측 제안을 놓고 북한측이 고민중입니다. 남북한 경협과 이산가족 문제 등 정상회담 의 제 문제도 일부 의견접근을 봤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다음 접촉으로 미뤄졌습니다. 1, 2차 접촉을 통해 양측의 기본 입장이 드러남에 따라 다음달 3차 접촉부터는 본격적인 절충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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