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찰, 테러 용의자 가택 압수수색

입력 2005.07.12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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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테러범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영국 보안당국은 현재 용의자들의 집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중북부 리즈지방에 있는 가택 다섯 곳에 보안경찰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부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폭발물 탐지반들이 들어가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런던경찰청장은 이번 작전이 런던테러와 직접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이 리즈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킹스크로스역으로 와 범행을 저지른 후 되돌아갔을 가능성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앤디 트로터(런던 교통경찰청장):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모든 열차가 이곳 (킹스크로스역)에서 떠난다는 점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기자: 압수수색중인 가택 한 곳에는 파키스탄 출신이 살고 있다고 주민들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감시카메라 화면을 통해 2층버스 폭발에 연루된 두 명의 신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네 곳의 폭발현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군사용 폭탄이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많은 무고한 죽음에 책임 있는 자들과 같은 부류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이 저지른 것 같습니다.
⊙기자: 빨라지는 테러범 수사와 함께 런던테러를 계기로 범유럽 차원의 테러와의 전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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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경찰, 테러 용의자 가택 압수수색
    • 입력 2005-07-12 21:13:0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런던 테러범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영국 보안당국은 현재 용의자들의 집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중북부 리즈지방에 있는 가택 다섯 곳에 보안경찰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부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폭발물 탐지반들이 들어가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런던경찰청장은 이번 작전이 런던테러와 직접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이 리즈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킹스크로스역으로 와 범행을 저지른 후 되돌아갔을 가능성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앤디 트로터(런던 교통경찰청장):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모든 열차가 이곳 (킹스크로스역)에서 떠난다는 점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기자: 압수수색중인 가택 한 곳에는 파키스탄 출신이 살고 있다고 주민들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감시카메라 화면을 통해 2층버스 폭발에 연루된 두 명의 신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네 곳의 폭발현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군사용 폭탄이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많은 무고한 죽음에 책임 있는 자들과 같은 부류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이 저지른 것 같습니다. ⊙기자: 빨라지는 테러범 수사와 함께 런던테러를 계기로 범유럽 차원의 테러와의 전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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