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북 투자 탄력 받았다

입력 2005.07.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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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위기의 돌파구가 생기면서 주춤하던 기업들의 대북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조심스럽게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시범공단에 입주할 예정인 반도체 부품장비 생산업체입니다.
남북, 북미관계가 악화되면서 입주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었지만 최근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남북경추위 합의로 인원과 물자에 대한 반출입이 보다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북한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윤성석(TS정밀 대표이사): 최악의 경우는 우리 철수하고 그런 부분까지도 생각을 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다음달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성공단 본공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토지공사에는 430여 개 기업들이 상담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동안 중국 진출에 주력했던 대기업들도 조심스럽게 북한 투자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관계자: 중국으로 나간 업체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정치적인 리스크만 없다면 개성이 (중국보다) 백번 낫지 않겠습니까.
⊙기자: 일부 중소기업은 이미 북한측과 공동으로 평양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북핵위기로 주춤하던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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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대북 투자 탄력 받았다
    • 입력 2005-07-14 21:11: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북핵 위기의 돌파구가 생기면서 주춤하던 기업들의 대북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조심스럽게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시범공단에 입주할 예정인 반도체 부품장비 생산업체입니다. 남북, 북미관계가 악화되면서 입주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었지만 최근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남북경추위 합의로 인원과 물자에 대한 반출입이 보다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북한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윤성석(TS정밀 대표이사): 최악의 경우는 우리 철수하고 그런 부분까지도 생각을 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다음달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성공단 본공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토지공사에는 430여 개 기업들이 상담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동안 중국 진출에 주력했던 대기업들도 조심스럽게 북한 투자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관계자: 중국으로 나간 업체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정치적인 리스크만 없다면 개성이 (중국보다) 백번 낫지 않겠습니까. ⊙기자: 일부 중소기업은 이미 북한측과 공동으로 평양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북핵위기로 주춤하던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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