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끝없는 ‘불협화음’
입력 2005.07.14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계의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자대표팀 코치 선임을 두고 선수의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왜 이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지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현수와 최은경을 비롯한 대표 선수 다섯 명의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지난 U대회 때 승부조작 등으로 징계를 받았던 전 남자 대표팀의 윤 모 코치를 최근 연맹에서 여자팀 코치로 선임했기 때문입니다.
⊙강석교(강윤미 아버지): 남자쪽에서 안 되는 코치를 여자 대표팀에는 괜찮은 건지, 그러한 코치는 여자든 남자든 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기원(안현수 아버지): 여자 4명, 선수 1명, 대표에서 안 들어갑니다.
대표 사퇴할 겁니다.
만약에 안 받아들여주면.
코치가 윤제명이 된다고 하면 이것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 겁니다.
⊙기자: 이 같은 문제의 핵심은 쇼트트랙 내부의 뿌리 깊은 파벌싸움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난 4월에는 김기훈 코치선임을 두고 안현수를 제외한 선수 7명이 집단으로 입촌 거부를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세력의 코치가 대표팀으로 선임되면 다른 세력이 집단반발하는 등 파벌싸움이 심각한 양상입니다.
특히 이러한 어른들의 싸움이 선수들을 볼모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토리노올림픽까지는 7개월도 안 남은 시점, 그러나 지난해 구타파문과 입촌 거부, 그리고 잇단 폭로성 기자회견으로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선수들의 꿈도 얼룩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이번에는 여자대표팀 코치 선임을 두고 선수의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왜 이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지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현수와 최은경을 비롯한 대표 선수 다섯 명의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지난 U대회 때 승부조작 등으로 징계를 받았던 전 남자 대표팀의 윤 모 코치를 최근 연맹에서 여자팀 코치로 선임했기 때문입니다.
⊙강석교(강윤미 아버지): 남자쪽에서 안 되는 코치를 여자 대표팀에는 괜찮은 건지, 그러한 코치는 여자든 남자든 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기원(안현수 아버지): 여자 4명, 선수 1명, 대표에서 안 들어갑니다.
대표 사퇴할 겁니다.
만약에 안 받아들여주면.
코치가 윤제명이 된다고 하면 이것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 겁니다.
⊙기자: 이 같은 문제의 핵심은 쇼트트랙 내부의 뿌리 깊은 파벌싸움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난 4월에는 김기훈 코치선임을 두고 안현수를 제외한 선수 7명이 집단으로 입촌 거부를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세력의 코치가 대표팀으로 선임되면 다른 세력이 집단반발하는 등 파벌싸움이 심각한 양상입니다.
특히 이러한 어른들의 싸움이 선수들을 볼모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토리노올림픽까지는 7개월도 안 남은 시점, 그러나 지난해 구타파문과 입촌 거부, 그리고 잇단 폭로성 기자회견으로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선수들의 꿈도 얼룩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쇼트트랙, 끝없는 ‘불협화음’
-
- 입력 2005-07-14 21:50:4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쇼트트랙계의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자대표팀 코치 선임을 두고 선수의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왜 이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지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현수와 최은경을 비롯한 대표 선수 다섯 명의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지난 U대회 때 승부조작 등으로 징계를 받았던 전 남자 대표팀의 윤 모 코치를 최근 연맹에서 여자팀 코치로 선임했기 때문입니다.
⊙강석교(강윤미 아버지): 남자쪽에서 안 되는 코치를 여자 대표팀에는 괜찮은 건지, 그러한 코치는 여자든 남자든 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기원(안현수 아버지): 여자 4명, 선수 1명, 대표에서 안 들어갑니다.
대표 사퇴할 겁니다.
만약에 안 받아들여주면.
코치가 윤제명이 된다고 하면 이것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 겁니다.
⊙기자: 이 같은 문제의 핵심은 쇼트트랙 내부의 뿌리 깊은 파벌싸움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난 4월에는 김기훈 코치선임을 두고 안현수를 제외한 선수 7명이 집단으로 입촌 거부를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세력의 코치가 대표팀으로 선임되면 다른 세력이 집단반발하는 등 파벌싸움이 심각한 양상입니다.
특히 이러한 어른들의 싸움이 선수들을 볼모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토리노올림픽까지는 7개월도 안 남은 시점, 그러나 지난해 구타파문과 입촌 거부, 그리고 잇단 폭로성 기자회견으로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선수들의 꿈도 얼룩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