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100승

입력 2000.04.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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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의 코치겸 선수인 이상군이 프로통산 13번째로
100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고령 100승 투수의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첫 소식,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마침내 도달한 개인 통산 100승, 한화의 플레이 코치 이상군이 숙원을 풀었습니다. 5대2
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넘긴 이상군, 마무리 투수 구대성이 자신의 승리를 힘겹게 지켜
내자 38살의 노장 이상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86년 데뷔이후 정확한 제구력을 무
기로 1승 1승 쌓아올린 이상군의 승수 쌓기, 97년과 98년엔 한 게임도 등판하지 못해 최
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100승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상군은 지난해부터 코치겸 선수생
활을 계속해 99승까지 올렸습니다. 이상군은 오늘 7.2이닝 2실점으로 1승을 보태 마침내
100승에 도전했습니다.
⊙ 이상군 / 한화 :
100승해서 기쁘구요, 지금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팀 분위
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장종훈은 동점 2점 홈런으로 최고참 선배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2대2로 맞선 5회
한화는 로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앞서갔습니다. 한화는 LG의 추격을 5대3
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천에선 두산이 2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SK를
11대5로 물리쳤습니다.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삼성을 제치고 드림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두산 우즈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내일 귀국하는 부인에게 자랑거리를 준비했
습니다. 현대는 해태를 5대1로 제쳤고, 롯데는 삼성을 8대2로 물리치고 삼성에게 4연패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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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령 100승
    • 입력 2000-04-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의 코치겸 선수인 이상군이 프로통산 13번째로 100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고령 100승 투수의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첫 소식,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마침내 도달한 개인 통산 100승, 한화의 플레이 코치 이상군이 숙원을 풀었습니다. 5대2 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넘긴 이상군, 마무리 투수 구대성이 자신의 승리를 힘겹게 지켜 내자 38살의 노장 이상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86년 데뷔이후 정확한 제구력을 무 기로 1승 1승 쌓아올린 이상군의 승수 쌓기, 97년과 98년엔 한 게임도 등판하지 못해 최 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100승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상군은 지난해부터 코치겸 선수생 활을 계속해 99승까지 올렸습니다. 이상군은 오늘 7.2이닝 2실점으로 1승을 보태 마침내 100승에 도전했습니다. ⊙ 이상군 / 한화 : 100승해서 기쁘구요, 지금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팀 분위 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장종훈은 동점 2점 홈런으로 최고참 선배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2대2로 맞선 5회 한화는 로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앞서갔습니다. 한화는 LG의 추격을 5대3 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천에선 두산이 2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SK를 11대5로 물리쳤습니다.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삼성을 제치고 드림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두산 우즈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내일 귀국하는 부인에게 자랑거리를 준비했 습니다. 현대는 해태를 5대1로 제쳤고, 롯데는 삼성을 8대2로 물리치고 삼성에게 4연패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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