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불 한국 투자’ 명시…尹 “한-UAE 시너지 기대”

입력 2023.01.17 (06:10) 수정 2023.0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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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UAE)가 약속했던 300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가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명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의 투자와 한국 첨단산업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해 '경제 외교'를 이어갑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구체적 협력 합의를 담았습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이 구두로 약속했던 아랍에미리트의 300억 달러 한국 투자가 명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 경제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UAE(아랍에미리트)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세계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최소 61억 달러 규모, 24건의 기업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순방 기간 체결된 양해각서는 이를 포함해 총 48건입니다.

[이관섭/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 "'신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두바이 일정을 끝으로 중동 순방을 마무리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이런 '경제 외교' 일정 가운데 앞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파병 우리 아크부대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현지시각 15일 : "형제국(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이란을 우리의 위협 세력으로 여긴다는 뜻이냐는 야당 등의 지적에 대통령실 측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취지였다며 한-이란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UAE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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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억불 한국 투자’ 명시…尹 “한-UAE 시너지 기대”
    • 입력 2023-01-17 06:10:28
    • 수정2023-01-17 17:30:03
    뉴스광장 1부
[앵커]

아랍에미리트(UAE)가 약속했던 300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가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명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의 투자와 한국 첨단산업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해 '경제 외교'를 이어갑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구체적 협력 합의를 담았습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이 구두로 약속했던 아랍에미리트의 300억 달러 한국 투자가 명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 경제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UAE(아랍에미리트)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세계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최소 61억 달러 규모, 24건의 기업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순방 기간 체결된 양해각서는 이를 포함해 총 48건입니다.

[이관섭/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 "'신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두바이 일정을 끝으로 중동 순방을 마무리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이런 '경제 외교' 일정 가운데 앞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파병 우리 아크부대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현지시각 15일 : "형제국(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이란을 우리의 위협 세력으로 여긴다는 뜻이냐는 야당 등의 지적에 대통령실 측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취지였다며 한-이란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UAE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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