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에서 발표까지 이틀간 무슨 일이
입력 2005.07.31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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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청테이프를 둘러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공 씨 집에서 불법 도청테이프를 무더기로 발견하고도 이 사실을 이틀 뒤에나 발표한 점을 두고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공운영 씨 집 압수수색 이틀 뒤인 지난 29일 검찰은 느닷없이 테이프 274개를 발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개에 검찰이 왜 이틀 동안 압수사실을 숨겼는지, 계속 숨기지 않고 언론에 알린 이유는 무엇인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테이프 발견 사실이 일부 정치인들이나 기업, 언론에 알려지면서 할 수 없이 공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은 테이프 발견 사실을 공개할 생각이 처음에는 아예 없었다는 추리도 가능합니다.
정보요원이었던 공 씨가 테이프 200여 개를 한꺼번에 집에 보관해 검찰이 손쉽게 찾아낸 것도 의혹입니다.
이 때문에 공 씨가 국정원이나 검찰에 테이프 보관사실을 미리 알렸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문 모씨(공 씨 측근): (공 씨가) 사안이 중요하고 훗날 역사저으로 남기고 싶어서 (테이프) 갖고 나왔는데...
⊙기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 씨가 신병보호 등을 위한 대비책으로 테이프를 넘겼다는 설과 삼성이나 중앙일보에 집중된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씨가 이번 화요일쯤 퇴원하면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도청테이프를 둘러싼 의혹들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공운영 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특히 검찰이 공 씨 집에서 불법 도청테이프를 무더기로 발견하고도 이 사실을 이틀 뒤에나 발표한 점을 두고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공운영 씨 집 압수수색 이틀 뒤인 지난 29일 검찰은 느닷없이 테이프 274개를 발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개에 검찰이 왜 이틀 동안 압수사실을 숨겼는지, 계속 숨기지 않고 언론에 알린 이유는 무엇인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테이프 발견 사실이 일부 정치인들이나 기업, 언론에 알려지면서 할 수 없이 공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은 테이프 발견 사실을 공개할 생각이 처음에는 아예 없었다는 추리도 가능합니다.
정보요원이었던 공 씨가 테이프 200여 개를 한꺼번에 집에 보관해 검찰이 손쉽게 찾아낸 것도 의혹입니다.
이 때문에 공 씨가 국정원이나 검찰에 테이프 보관사실을 미리 알렸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문 모씨(공 씨 측근): (공 씨가) 사안이 중요하고 훗날 역사저으로 남기고 싶어서 (테이프) 갖고 나왔는데...
⊙기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 씨가 신병보호 등을 위한 대비책으로 테이프를 넘겼다는 설과 삼성이나 중앙일보에 집중된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씨가 이번 화요일쯤 퇴원하면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도청테이프를 둘러싼 의혹들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공운영 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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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31 21:04:0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도청테이프를 둘러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공 씨 집에서 불법 도청테이프를 무더기로 발견하고도 이 사실을 이틀 뒤에나 발표한 점을 두고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공운영 씨 집 압수수색 이틀 뒤인 지난 29일 검찰은 느닷없이 테이프 274개를 발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개에 검찰이 왜 이틀 동안 압수사실을 숨겼는지, 계속 숨기지 않고 언론에 알린 이유는 무엇인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테이프 발견 사실이 일부 정치인들이나 기업, 언론에 알려지면서 할 수 없이 공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은 테이프 발견 사실을 공개할 생각이 처음에는 아예 없었다는 추리도 가능합니다.
정보요원이었던 공 씨가 테이프 200여 개를 한꺼번에 집에 보관해 검찰이 손쉽게 찾아낸 것도 의혹입니다.
이 때문에 공 씨가 국정원이나 검찰에 테이프 보관사실을 미리 알렸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문 모씨(공 씨 측근): (공 씨가) 사안이 중요하고 훗날 역사저으로 남기고 싶어서 (테이프) 갖고 나왔는데...
⊙기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 씨가 신병보호 등을 위한 대비책으로 테이프를 넘겼다는 설과 삼성이나 중앙일보에 집중된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씨가 이번 화요일쯤 퇴원하면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도청테이프를 둘러싼 의혹들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공운영 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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