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변기 위에 앉아 빙판 질주…이색 썰매 대회

입력 2023.01.17 (10:55) 수정 2023.0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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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이 사는 곳엔 최소 수십 년간 이어온 전통이 있기 마련인데요.

미국의 한 산간 마을에선 겨울마다 특이한 썰매로 승부를 가리는 이색 경주 대회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붕까지 달린 각양각색의 썰매들이 빙판길을 따라 열띤 질주를 펼치는 이곳은 미국 워싱턴 주의 작은 산간 마을 코코널리 마을입니다.

이곳에선 매년 겨울마다 다른 데선 볼 수 없는 이색 썰매 경주 대회가 열리는데요.

이름하여 '옥외 화장실 레이스'입니다.

이 지역 시골 마을 주민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한겨울 추위를 잊을 만한 오락 거리를 위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는데요.

올해로 이 대회가 열린 지 벌써 42년째라고 합니다.

참가팀들은 옥외 화장실을 똑 닳은 간이 구조물을 만든 뒤, 그 밑에 썰매 스키를 달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데요.

반드시 대회 측이 지정한 규격에 따라 썰매를 제작해야 하고, 실제 옥외 화장실처럼 반드시 내부에 앉을 만한 변기와 두루마리 휴지를 갖추는 것이 대회 필수 규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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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변기 위에 앉아 빙판 질주…이색 썰매 대회
    • 입력 2023-01-17 10:55:50
    • 수정2023-01-17 11:01:55
    지구촌뉴스
[앵커]

사람들이 사는 곳엔 최소 수십 년간 이어온 전통이 있기 마련인데요.

미국의 한 산간 마을에선 겨울마다 특이한 썰매로 승부를 가리는 이색 경주 대회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붕까지 달린 각양각색의 썰매들이 빙판길을 따라 열띤 질주를 펼치는 이곳은 미국 워싱턴 주의 작은 산간 마을 코코널리 마을입니다.

이곳에선 매년 겨울마다 다른 데선 볼 수 없는 이색 썰매 경주 대회가 열리는데요.

이름하여 '옥외 화장실 레이스'입니다.

이 지역 시골 마을 주민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한겨울 추위를 잊을 만한 오락 거리를 위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는데요.

올해로 이 대회가 열린 지 벌써 42년째라고 합니다.

참가팀들은 옥외 화장실을 똑 닳은 간이 구조물을 만든 뒤, 그 밑에 썰매 스키를 달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데요.

반드시 대회 측이 지정한 규격에 따라 썰매를 제작해야 하고, 실제 옥외 화장실처럼 반드시 내부에 앉을 만한 변기와 두루마리 휴지를 갖추는 것이 대회 필수 규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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