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남 모 골프장 대표, 공무원에 뇌물 혐의 기소 외

입력 2023.01.18 (19:57) 수정 2023.01.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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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은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경남의 무학그룹 창업주 2세이자 골프장 운영업체 대표 최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쯤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법인 이사와 공모해 지방국세청 사무관에게 법인세 감면과 세무 편의 등 청탁의 대가로 현금 2천만 원과 시가 360만 원어치의 골프채 세트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와 공모해 뇌물을 준 회계법인 이사와 뇌물을 받은 국세청 사무관은 구속 기소됐습니다.

박완수 지사 “취수원 정책 주민 동의 구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늘(18일) 창녕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에 대해 물은 나누어 먹는 게 맞다면서도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지사는 창녕 강변여과수 주민대책위 관계자가 경상남도의 입장을 묻자 주민 동의를 얻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실시설계에 예산을 미리 반영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민의 편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물공급 민관협의체’ 부산시 배제 검토”

환경부가 경남 중동부와 부산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민관협의체'에서 부산시를 빼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부산시의 민관협의체 참여가 불필요한 갈등만 낳게 된다며, 환경부가 경남의 관계기관만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창녕군과 합천군 주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해 민관협의체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여권 발급 10배 늘어…‘야간 민원실’ 운영

최근 해외여행이 늘면서 경남의 여권 발급량이 올해 들어 어제까지 만 3천2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 신청에서 수령까지 예년에는 나흘 정도 걸렸지만, 최근에는 평균 2주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산청과 합천 등 일부 군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군에서 매주 평일 하루를 정해 오후 8시 또는 9시까지 여권 발급 등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4년제 대학, 지난 10년 149개 학과 통·폐합

국회 교육위원회 도종환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경남의 주요 4년제 대학에서 통합이나 폐지된 학과가 모두 149개로 집계됐습니다.

통·폐합된 학과는 경상국립대학교가 61개로 가장 많고, 인제대학교 36개, 창원대학교 21개, 한국국제대학교 18개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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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경남 모 골프장 대표, 공무원에 뇌물 혐의 기소 외
    • 입력 2023-01-18 19:57:36
    • 수정2023-01-18 20:09:03
    뉴스7(창원)
부산지검은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경남의 무학그룹 창업주 2세이자 골프장 운영업체 대표 최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쯤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법인 이사와 공모해 지방국세청 사무관에게 법인세 감면과 세무 편의 등 청탁의 대가로 현금 2천만 원과 시가 360만 원어치의 골프채 세트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와 공모해 뇌물을 준 회계법인 이사와 뇌물을 받은 국세청 사무관은 구속 기소됐습니다.

박완수 지사 “취수원 정책 주민 동의 구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늘(18일) 창녕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에 대해 물은 나누어 먹는 게 맞다면서도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지사는 창녕 강변여과수 주민대책위 관계자가 경상남도의 입장을 묻자 주민 동의를 얻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실시설계에 예산을 미리 반영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민의 편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물공급 민관협의체’ 부산시 배제 검토”

환경부가 경남 중동부와 부산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민관협의체'에서 부산시를 빼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부산시의 민관협의체 참여가 불필요한 갈등만 낳게 된다며, 환경부가 경남의 관계기관만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창녕군과 합천군 주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해 민관협의체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여권 발급 10배 늘어…‘야간 민원실’ 운영

최근 해외여행이 늘면서 경남의 여권 발급량이 올해 들어 어제까지 만 3천2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 신청에서 수령까지 예년에는 나흘 정도 걸렸지만, 최근에는 평균 2주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산청과 합천 등 일부 군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군에서 매주 평일 하루를 정해 오후 8시 또는 9시까지 여권 발급 등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4년제 대학, 지난 10년 149개 학과 통·폐합

국회 교육위원회 도종환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경남의 주요 4년제 대학에서 통합이나 폐지된 학과가 모두 149개로 집계됐습니다.

통·폐합된 학과는 경상국립대학교가 61개로 가장 많고, 인제대학교 36개, 창원대학교 21개, 한국국제대학교 18개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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