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온도 ‘영하 27.1’…내일 더 춥다!

입력 2023.01.24 (19:04) 수정 2023.01.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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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7도까지 떨어졌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한파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계속해서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 쌓여 있던 강력한 냉기가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오면서 기온이 곤두박질쳤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설악산이 영하 27.7도, 철원 영하 18.6도, 서울도 영하 16.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27.1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 정점을 찍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은 영하 21도, 대전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많은 눈이 내렸던 호남과 제주에는 내일까지 강풍과 함께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내일 낮까지 최고 30cm 이상, 호남 서부와 제주에는 최고 15cm 이상, 충청과 호남 동부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산지와 해안, 제주에는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한파와 함께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다리나 고가도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늦추고, 보행자도 이면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외출할 때는 각별히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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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체감온도 ‘영하 27.1’…내일 더 춥다!
    • 입력 2023-01-24 19:04:20
    • 수정2023-01-24 21:48:52
    뉴스 7
[앵커]

오늘 하루,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7도까지 떨어졌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한파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계속해서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 쌓여 있던 강력한 냉기가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오면서 기온이 곤두박질쳤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설악산이 영하 27.7도, 철원 영하 18.6도, 서울도 영하 16.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27.1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 정점을 찍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은 영하 21도, 대전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많은 눈이 내렸던 호남과 제주에는 내일까지 강풍과 함께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내일 낮까지 최고 30cm 이상, 호남 서부와 제주에는 최고 15cm 이상, 충청과 호남 동부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산지와 해안, 제주에는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한파와 함께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다리나 고가도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늦추고, 보행자도 이면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외출할 때는 각별히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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