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보스텅 호수가 그리는 ‘빙화’

입력 2023.01.25 (12:46) 수정 2023.01.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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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신장 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곳 보스텅 호수 표면이 얼어붙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화젭니다.

[리포트]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북부에 있는 보스텅호는 중국 내륙 최대의 담수호로 면적이 1,646 제곱킬로미터나 됩니다.

최근 불어닥친 한파에 호수 표면이 특이한 모습을 연출하며 얼어붙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항공촬영을 통해 공중에서 내려다본 호수 표면은 투명하고 반짝이는 비취색 바탕에 흰색 물감으로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합니다.

푸른 하늘 위에 높은 산과 바위가 끝도 없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호수 표면이 어는 과정에서 수증기와 물의 흐름, 바람 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특이한 무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장 보후현 기상국 국장 : "보스텅 호수는 지점에 따라 물의 깊이가 달라 겨울이 되면 결빙 속도가 다르고 얼음 두께도 달라집니다."]

보스텅호가 그려낸 특이한 무늬를 보기 위해 최근 이곳엔 혹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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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장 보스텅 호수가 그리는 ‘빙화’
    • 입력 2023-01-25 12:46:49
    • 수정2023-01-25 12:52:26
    뉴스 12
[앵커]

중국 신장 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곳 보스텅 호수 표면이 얼어붙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화젭니다.

[리포트]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북부에 있는 보스텅호는 중국 내륙 최대의 담수호로 면적이 1,646 제곱킬로미터나 됩니다.

최근 불어닥친 한파에 호수 표면이 특이한 모습을 연출하며 얼어붙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항공촬영을 통해 공중에서 내려다본 호수 표면은 투명하고 반짝이는 비취색 바탕에 흰색 물감으로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합니다.

푸른 하늘 위에 높은 산과 바위가 끝도 없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호수 표면이 어는 과정에서 수증기와 물의 흐름, 바람 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특이한 무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장 보후현 기상국 국장 : "보스텅 호수는 지점에 따라 물의 깊이가 달라 겨울이 되면 결빙 속도가 다르고 얼음 두께도 달라집니다."]

보스텅호가 그려낸 특이한 무늬를 보기 위해 최근 이곳엔 혹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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