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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하 53도 ‘춘절 한파’…日, 10년 만의 한파에 교통 비상
입력 2023.01.25 (21:12) 수정 2023.01.25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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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한파는 더 매섭습니다.

영하 53도를 기록하면서 최대 명절인 춘절 분위기도 얼어붙었습니다.

일본도 10년 만의 강추위에 큰 눈까지 겹치면서 비행기와 기차가 멈춰섰습니다.

조성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시, 거리에 인적이 드뭅니다.

제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자와 마스크도 얼어붙었습니다.

삽 위에 계란을 깨봤습니다.

["우리는 1분도 안 돼 계란이 이미 언 계란으로 변한 것을 보았습니다."]

공중에 물을 뿌리자 곧바로 얼음 결정으로 변합니다.

최저 기온 영하 53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았습니다.

사흘 연속 영하 50도를 밑도는 기록적인 한파에 곳곳에서 수도관이 얼어붙자 불로 녹여 봅니다.

[가오웨이취안/급수회사 부사장 : "극한의 추위에 직면해 우리는 긴급 수리 인력, 긴급 수리 차량, 온수차, 발전차를 24시간 대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동부를 중심으로 한파가 몰아치며 13개 성과 성급 도시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한주 춘절 연휴를 즐기던 중국인들은 몰아친 추위에 잔뜩 웅크렸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추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열도에도 폭설을 동반한 10년 만의 한파가 덮쳤습니다.

도로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체와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앞차가 (눈보라 탓에) 도로가 안보였는지, 논 방향으로 꺾이면서 떨어졌습니다."]

열차 운행도 지연되고 항공 4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기상과 교통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급한 용무가 없으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도호쿠 등 북부 지방에 큰 눈이 더 내릴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안소현 이지은
  • 中 영하 53도 ‘춘절 한파’…日, 10년 만의 한파에 교통 비상
    • 입력 2023-01-25 21:12:23
    • 수정2023-01-25 22:03:43
    뉴스 9
[앵커]

중국은 한파는 더 매섭습니다.

영하 53도를 기록하면서 최대 명절인 춘절 분위기도 얼어붙었습니다.

일본도 10년 만의 강추위에 큰 눈까지 겹치면서 비행기와 기차가 멈춰섰습니다.

조성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시, 거리에 인적이 드뭅니다.

제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자와 마스크도 얼어붙었습니다.

삽 위에 계란을 깨봤습니다.

["우리는 1분도 안 돼 계란이 이미 언 계란으로 변한 것을 보았습니다."]

공중에 물을 뿌리자 곧바로 얼음 결정으로 변합니다.

최저 기온 영하 53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았습니다.

사흘 연속 영하 50도를 밑도는 기록적인 한파에 곳곳에서 수도관이 얼어붙자 불로 녹여 봅니다.

[가오웨이취안/급수회사 부사장 : "극한의 추위에 직면해 우리는 긴급 수리 인력, 긴급 수리 차량, 온수차, 발전차를 24시간 대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동부를 중심으로 한파가 몰아치며 13개 성과 성급 도시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한주 춘절 연휴를 즐기던 중국인들은 몰아친 추위에 잔뜩 웅크렸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추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열도에도 폭설을 동반한 10년 만의 한파가 덮쳤습니다.

도로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체와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앞차가 (눈보라 탓에) 도로가 안보였는지, 논 방향으로 꺾이면서 떨어졌습니다."]

열차 운행도 지연되고 항공 4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기상과 교통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급한 용무가 없으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도호쿠 등 북부 지방에 큰 눈이 더 내릴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안소현 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