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일본 ‘고래고기 자판기’ 등장…국제사회 비난 잇따라

입력 2023.01.26 (10:55) 수정 2023.0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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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에 등장한 신생 자판기가 국제사회의 수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설치된 지 두 달도 채 안 된 이 자판기가 비난의 중심이 선 이유!

바로 고래고기 통조림과 냉동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판기를 선보인 업체 측은 현재 도쿄와 인근 지역에 총 4대 설치했으며, 다음 달까지 해당 자판기를 3대 더 설치하고 판매가 잘 되면 향후 5년간 100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그러자 국제 환경단체 등은 쇠퇴해가는 포경업계가 고래 고기 소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발악적인 판매 술책을 내놨다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2018년 일본 정부는 자국 내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국제포경위원에서 공식 탈퇴한 뒤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상업 포경을 강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포경산업에 약 611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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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6 10:55:56
    • 수정2023-01-26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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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지 두 달도 채 안 된 이 자판기가 비난의 중심이 선 이유!

바로 고래고기 통조림과 냉동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판기를 선보인 업체 측은 현재 도쿄와 인근 지역에 총 4대 설치했으며, 다음 달까지 해당 자판기를 3대 더 설치하고 판매가 잘 되면 향후 5년간 100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그러자 국제 환경단체 등은 쇠퇴해가는 포경업계가 고래 고기 소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발악적인 판매 술책을 내놨다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2018년 일본 정부는 자국 내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국제포경위원에서 공식 탈퇴한 뒤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상업 포경을 강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포경산업에 약 611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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