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강원 ‘겨울축제’ 성황…되찾은 활기

입력 2023.01.30 (10:03) 수정 2023.01.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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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만에 재개된 강원도의 겨울축제가 잇따라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밀려든 관광객들로 축제가 열린 지역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른 오전.

강추위 속에서도 얼음 낚시터가 인파로 가득합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의 마지막 날을 만끽하러 온 관광객들입니다.

[한수정/경기도 시흥시 : "이렇게 큰 빙판은 찾아보기가 힘들 거든요. 확실히 화천이다 보니까 되게 새롭고, 애들과 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달 7일 3년 만에 재개된 화천 산천어축제.

연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23일 동안 13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지역상권에도 활기가 돌자 주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경이/화천군 사내면 : "3년 만에 하니까 손님들도 오시고 그러는데, 아쉬운 점도 조금 있지만, 그래도 3년 만에 하니까 경제가 엄청 살아났다고 봅니다."]

열흘간 열린 인제빙어축제에도 20만 명이 찾아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3년 전 17만 명보다 방문객 수가 늘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강원도 겨울축제장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겨울 축제 성공을 위해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최문순/화천군수 : "2024년도 축제에는 동남아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서 우리 화천 산천어축제가 세계 4대 축제로서 걸맞은 그런 해외 마케팅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달 31일 폐막하는 태백산 눈축제를 끝으로 강원도 내 겨울축제는 대부분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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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열린 강원 ‘겨울축제’ 성황…되찾은 활기
    • 입력 2023-01-30 10:03:10
    • 수정2023-01-30 14:24:39
    930뉴스(강릉)
[앵커]

3년 만에 재개된 강원도의 겨울축제가 잇따라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밀려든 관광객들로 축제가 열린 지역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른 오전.

강추위 속에서도 얼음 낚시터가 인파로 가득합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의 마지막 날을 만끽하러 온 관광객들입니다.

[한수정/경기도 시흥시 : "이렇게 큰 빙판은 찾아보기가 힘들 거든요. 확실히 화천이다 보니까 되게 새롭고, 애들과 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달 7일 3년 만에 재개된 화천 산천어축제.

연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23일 동안 13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지역상권에도 활기가 돌자 주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경이/화천군 사내면 : "3년 만에 하니까 손님들도 오시고 그러는데, 아쉬운 점도 조금 있지만, 그래도 3년 만에 하니까 경제가 엄청 살아났다고 봅니다."]

열흘간 열린 인제빙어축제에도 20만 명이 찾아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3년 전 17만 명보다 방문객 수가 늘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강원도 겨울축제장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겨울 축제 성공을 위해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최문순/화천군수 : "2024년도 축제에는 동남아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서 우리 화천 산천어축제가 세계 4대 축제로서 걸맞은 그런 해외 마케팅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달 31일 폐막하는 태백산 눈축제를 끝으로 강원도 내 겨울축제는 대부분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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