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책 공조·나토 총장 방한에 中 연일 ‘촉각’
입력 2023.02.01 (06:31)
수정 2023.02.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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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서 회담을 갖고, 박 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예정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도 한국을 방문해 협력을 다지자 중국이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에 앞선 미국과 서방의 역내 협력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중국에 계속 의견을 전할 것입니다."]
이처럼 양대 강국이 새해 첫 외교전을 펼치기 직전, 한국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아 양국 공조를 다지는 모양샙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 국방장관의 한국 등 순방을 동맹국을 활용한 미국의 대중 견제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에 대해선 견제 의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나토가 냉전적 사고와 진영의 대결적 이념을 버리고 유럽과 세계의 안보 안정을 위한 일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미국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과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이른바 '나토식 핵공유'에 한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중국 관영매체는 나토가 가져올 핵 미끼는 한국에 독약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나토도 중국을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공조를 강화해 반중 블럭화로 이어질 지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견제가 읽힙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조영은/그래픽:김석훈
이처럼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서 회담을 갖고, 박 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예정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도 한국을 방문해 협력을 다지자 중국이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에 앞선 미국과 서방의 역내 협력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중국에 계속 의견을 전할 것입니다."]
이처럼 양대 강국이 새해 첫 외교전을 펼치기 직전, 한국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아 양국 공조를 다지는 모양샙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 국방장관의 한국 등 순방을 동맹국을 활용한 미국의 대중 견제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에 대해선 견제 의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나토가 냉전적 사고와 진영의 대결적 이념을 버리고 유럽과 세계의 안보 안정을 위한 일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미국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과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이른바 '나토식 핵공유'에 한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중국 관영매체는 나토가 가져올 핵 미끼는 한국에 독약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나토도 중국을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공조를 강화해 반중 블럭화로 이어질 지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견제가 읽힙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조영은/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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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책 공조·나토 총장 방한에 中 연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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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1 06:30:59
- 수정2023-02-01 0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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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서 회담을 갖고, 박 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예정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도 한국을 방문해 협력을 다지자 중국이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에 앞선 미국과 서방의 역내 협력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중국에 계속 의견을 전할 것입니다."]
이처럼 양대 강국이 새해 첫 외교전을 펼치기 직전, 한국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아 양국 공조를 다지는 모양샙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 국방장관의 한국 등 순방을 동맹국을 활용한 미국의 대중 견제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에 대해선 견제 의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나토가 냉전적 사고와 진영의 대결적 이념을 버리고 유럽과 세계의 안보 안정을 위한 일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미국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과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이른바 '나토식 핵공유'에 한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중국 관영매체는 나토가 가져올 핵 미끼는 한국에 독약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나토도 중국을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공조를 강화해 반중 블럭화로 이어질 지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견제가 읽힙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조영은/그래픽:김석훈
이처럼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서 회담을 갖고, 박 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예정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도 한국을 방문해 협력을 다지자 중국이 극도로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에 앞선 미국과 서방의 역내 협력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중국에 계속 의견을 전할 것입니다."]
이처럼 양대 강국이 새해 첫 외교전을 펼치기 직전, 한국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아 양국 공조를 다지는 모양샙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 국방장관의 한국 등 순방을 동맹국을 활용한 미국의 대중 견제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에 대해선 견제 의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나토가 냉전적 사고와 진영의 대결적 이념을 버리고 유럽과 세계의 안보 안정을 위한 일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미국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과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이른바 '나토식 핵공유'에 한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중국 관영매체는 나토가 가져올 핵 미끼는 한국에 독약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나토도 중국을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공조를 강화해 반중 블럭화로 이어질 지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견제가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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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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