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할 결심’ 조규성, 전북의 우승을 위하여

입력 2023.02.01 (21:52) 수정 2023.02.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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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을 추진했던 전북의 조규성이 K리그 잔류를 선택하고 팀 우승을 돕기로 했습니다.

조규성은 대구에서 이적해온 영혼의 단짝 정태욱과 함께 막강 창과 방패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가가 폭등한 조규성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유럽 진출을 여름으로 미뤘습니다.

마인츠 등이 끈질긴 러브콜을 보냈지만 조규성은 완벽한 몸상태로 이적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훈련에 한창인 조규성은 지난해 울산에 내준 우승컵부터 되찾아올 생각입니다.

[조규성/전북 현대 : "올시즌 전북에 남게된 만큼,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규성의 잔류로 전북으로선 올시즌 흥행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잡을 토대는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대구에서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해, 홍정호와 함께 철벽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이후로 정태욱과 급속도로 친해진 조규성은 친구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습니다.

[조규성 : "자기야, 왔어? 왔어? 왔어?"]

[백승호/전북 현대 : "웰컴 투 전북~, 진작에 왔어야지~ 뭐야 둘이 사귀어? 적당히 좀 해~"]

전훈기간 생일을 맞은 조규성을 위해 케이크를 챙겨줄 만큼 절친인 정태욱.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의기투합한 전북이 다시 정상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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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류할 결심’ 조규성, 전북의 우승을 위하여
    • 입력 2023-02-01 21:52:44
    • 수정2023-02-01 2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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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을 추진했던 전북의 조규성이 K리그 잔류를 선택하고 팀 우승을 돕기로 했습니다.

조규성은 대구에서 이적해온 영혼의 단짝 정태욱과 함께 막강 창과 방패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가가 폭등한 조규성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유럽 진출을 여름으로 미뤘습니다.

마인츠 등이 끈질긴 러브콜을 보냈지만 조규성은 완벽한 몸상태로 이적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훈련에 한창인 조규성은 지난해 울산에 내준 우승컵부터 되찾아올 생각입니다.

[조규성/전북 현대 : "올시즌 전북에 남게된 만큼,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규성의 잔류로 전북으로선 올시즌 흥행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잡을 토대는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대구에서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해, 홍정호와 함께 철벽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이후로 정태욱과 급속도로 친해진 조규성은 친구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습니다.

[조규성 : "자기야, 왔어? 왔어? 왔어?"]

[백승호/전북 현대 : "웰컴 투 전북~, 진작에 왔어야지~ 뭐야 둘이 사귀어? 적당히 좀 해~"]

전훈기간 생일을 맞은 조규성을 위해 케이크를 챙겨줄 만큼 절친인 정태욱.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의기투합한 전북이 다시 정상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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