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1B 등 동원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 실시

입력 2023.02.02 (06:22) 수정 2023.02.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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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공군이 전략폭격기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어제 한반도 상공에서 새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을 갖고 전략자산 전개를 확대하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이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두 대가 앞장서고, 미국의 현존 최강 전투기 F-22와 한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뒤를 따릅니다.

한미 공군이 어제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올해 첫 한미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입니다.

훈련에는 이 밖에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35B도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 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70%가 넘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등 국내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그제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이후 "앞으로 F-22 등 전략자산들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강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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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B-1B 등 동원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 실시
    • 입력 2023-02-02 06:22:48
    • 수정2023-02-02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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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공군이 전략폭격기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어제 한반도 상공에서 새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을 갖고 전략자산 전개를 확대하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이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두 대가 앞장서고, 미국의 현존 최강 전투기 F-22와 한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뒤를 따릅니다.

한미 공군이 어제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올해 첫 한미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입니다.

훈련에는 이 밖에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35B도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 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70%가 넘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등 국내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그제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이후 "앞으로 F-22 등 전략자산들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강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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