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용병술 이해할 수 없다”
입력 2005.08.05 (20:32)
수정 2005.08.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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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이 중국, 북한과 경기에서 졸전 끝에 비겨서 3위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이나 용병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비, 후역습을 펼칠 것이라는 북한의 전략은 경기 전부터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한 우리팀의 전술변화도 당연히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본프레레 감독은 이미 중국전에서 실패한 김정우, 김상식 카드를 또다시 꺼냈습니다.
공격보다 수비 성향이 강한 이들은 중국전에서 그랬듯이 북한전에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29분, 김정우가 부상으로 나가자 본프레레 감독은 공격수 정경호를 대신 투입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를 기용하면서 김상식 혼자 남은 중원은 결국 북한에게 내주었고 경기는 더욱 꼬여갔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포기한 채 단조로운 측면돌파에만 의존하게 된 셈입니다.
⊙정경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미드필드에서 김정우 선수가 나가고 김상식 선수 혼자 두었기 때문에 그러한 공격해 들어오는 패스가 많이 늦었던 건 사실이고 북한 선수들이 워낙 2중 배수진을 쳐서 공간이 많이 없었던 게 그런 패스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서 33개의 슈팅에 단 한 골에 그친 골결정력도 문제지만 본프레레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 더 큰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앵커: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이나 용병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비, 후역습을 펼칠 것이라는 북한의 전략은 경기 전부터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한 우리팀의 전술변화도 당연히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본프레레 감독은 이미 중국전에서 실패한 김정우, 김상식 카드를 또다시 꺼냈습니다.
공격보다 수비 성향이 강한 이들은 중국전에서 그랬듯이 북한전에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29분, 김정우가 부상으로 나가자 본프레레 감독은 공격수 정경호를 대신 투입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를 기용하면서 김상식 혼자 남은 중원은 결국 북한에게 내주었고 경기는 더욱 꼬여갔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포기한 채 단조로운 측면돌파에만 의존하게 된 셈입니다.
⊙정경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미드필드에서 김정우 선수가 나가고 김상식 선수 혼자 두었기 때문에 그러한 공격해 들어오는 패스가 많이 늦었던 건 사실이고 북한 선수들이 워낙 2중 배수진을 쳐서 공간이 많이 없었던 게 그런 패스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서 33개의 슈팅에 단 한 골에 그친 골결정력도 문제지만 본프레레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 더 큰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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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프레레 용병술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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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05 20:17:42
- 수정2005-08-05 20:59:14

⊙앵커: 이번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이 중국, 북한과 경기에서 졸전 끝에 비겨서 3위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이나 용병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비, 후역습을 펼칠 것이라는 북한의 전략은 경기 전부터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한 우리팀의 전술변화도 당연히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본프레레 감독은 이미 중국전에서 실패한 김정우, 김상식 카드를 또다시 꺼냈습니다.
공격보다 수비 성향이 강한 이들은 중국전에서 그랬듯이 북한전에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29분, 김정우가 부상으로 나가자 본프레레 감독은 공격수 정경호를 대신 투입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를 기용하면서 김상식 혼자 남은 중원은 결국 북한에게 내주었고 경기는 더욱 꼬여갔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포기한 채 단조로운 측면돌파에만 의존하게 된 셈입니다.
⊙정경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미드필드에서 김정우 선수가 나가고 김상식 선수 혼자 두었기 때문에 그러한 공격해 들어오는 패스가 많이 늦었던 건 사실이고 북한 선수들이 워낙 2중 배수진을 쳐서 공간이 많이 없었던 게 그런 패스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서 33개의 슈팅에 단 한 골에 그친 골결정력도 문제지만 본프레레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 더 큰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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