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입력 2023.02.09 (06:47) 수정 2023.02.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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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최저금리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출시 9일 만에 신청 금액이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벌써 공급 목표액의 약 26%를 채웠는데요.

은행보다 낮은 수준의 고정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갈아타기나 임차보증금 반환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점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최근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연 3%대 주택담보대출이 속속 나오고 있어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인데요,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부터 매달 기본 금리를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키워드 경기 택시요금도 오른다.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택시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입니다.

경기도의회가 어제 경기도의 택시요금을 서울시와 같이 인상하는 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백 원에서 4천8백 원으로 천 원 올리고, 기본거리는 2km에서 1.6km로 줄이는 내용입니다.

인천시도 연내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갈수록 택시가, 언제나 손쉽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을 때 한번 타는 이동수단으로 변해가는 느낌입니다.

다음 키워드 연금 개혁, 시작부터 '삐걱'.

연금 개혁, 시작부터 역시 쉽지 않습니다.

국회가 연금 개혁안 초안을 내놓기로 한 시점이 4월인데, 지금으로선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국회 연금특위와 자문위원들이 만났습니다.

기대했던 단일 개편안은 없었고, 대신 공적연금 전반의 구조개혁이 먼저라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 조정보단,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등 다른 연금 간의 구조개혁을 우선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연금특위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국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구조개혁 논의가 선행돼야 하고, 그러려면 4월까지인 특위 활동기한 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논의 방향이 바뀌면서 연금 개혁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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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09 0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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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금리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출시 9일 만에 신청 금액이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벌써 공급 목표액의 약 26%를 채웠는데요.

은행보다 낮은 수준의 고정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갈아타기나 임차보증금 반환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점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최근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연 3%대 주택담보대출이 속속 나오고 있어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인데요,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부터 매달 기본 금리를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키워드 경기 택시요금도 오른다.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택시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입니다.

경기도의회가 어제 경기도의 택시요금을 서울시와 같이 인상하는 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백 원에서 4천8백 원으로 천 원 올리고, 기본거리는 2km에서 1.6km로 줄이는 내용입니다.

인천시도 연내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갈수록 택시가, 언제나 손쉽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을 때 한번 타는 이동수단으로 변해가는 느낌입니다.

다음 키워드 연금 개혁, 시작부터 '삐걱'.

연금 개혁, 시작부터 역시 쉽지 않습니다.

국회가 연금 개혁안 초안을 내놓기로 한 시점이 4월인데, 지금으로선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국회 연금특위와 자문위원들이 만났습니다.

기대했던 단일 개편안은 없었고, 대신 공적연금 전반의 구조개혁이 먼저라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 조정보단,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등 다른 연금 간의 구조개혁을 우선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연금특위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국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구조개혁 논의가 선행돼야 하고, 그러려면 4월까지인 특위 활동기한 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논의 방향이 바뀌면서 연금 개혁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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