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삐약이’ 신유빈 “2023년 기대하세요!”

입력 2023.02.09 (06:59) 수정 2023.02.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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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탁구의 희망이자 '더 강해진 삐약이' 신유빈이 부상을 털고 2023년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은 역시 1년 미뤄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줍은 표정으로 나타난 신유빈은 두 번이나 수술한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테이핑으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캬!!!"]

19살이 된 신유빈은 하체 힘이 좋아져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공격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게 눈에 띄었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다들) 좀 더 강해진 삐약이라고 하시던데요. (올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어요."]

신유빈은 지난 2021년,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달리며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삐약!"]

올해 힘차게 부활을 알린 신유빈은 올림픽처럼 1년 미뤄진 아시안게임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지난해엔) 하루에 몇 번을 울었는지 셀 수가 없었어요. (행운 섞인) 상황이 올 때마다 나에게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하늘이) 그렇게 도와주시는 건가 생각도 많이 해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들으며 고된 훈련을 견딘다는 신유빈은 2023년을 기대하라고 말합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기다려주신만큼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얍! 이게 뭐지?"]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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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9 06:59:54
    • 수정2023-02-09 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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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탁구의 희망이자 '더 강해진 삐약이' 신유빈이 부상을 털고 2023년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은 역시 1년 미뤄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줍은 표정으로 나타난 신유빈은 두 번이나 수술한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테이핑으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캬!!!"]

19살이 된 신유빈은 하체 힘이 좋아져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공격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게 눈에 띄었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다들) 좀 더 강해진 삐약이라고 하시던데요. (올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어요."]

신유빈은 지난 2021년,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달리며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삐약!"]

올해 힘차게 부활을 알린 신유빈은 올림픽처럼 1년 미뤄진 아시안게임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지난해엔) 하루에 몇 번을 울었는지 셀 수가 없었어요. (행운 섞인) 상황이 올 때마다 나에게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하늘이) 그렇게 도와주시는 건가 생각도 많이 해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들으며 고된 훈련을 견딘다는 신유빈은 2023년을 기대하라고 말합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기다려주신만큼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얍! 이게 뭐지?"]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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