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산다’ 속여 폭행.강도 外

입력 2005.08.06 (07:49) 수정 2005.08.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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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경찰이 포함된 일당 4명이 차량을 구입하겠다며 중고차 판매원을 유인해 폭행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고차 가격으로 시가 2100만원짜리 국내 최고급 승용차.
김 모씨 등 4명은 지난달 24일 이 차를 사겠다며 중고차 판매원 강 모씨 등을 만났습니다.
시운전을 하겠다며 열쇠를 건네받은 이들은 강 씨 등을 폭행한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봉 모 경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봉 모씨(현직 경찰관): 차 좋은 게 싼 게 있으니까 차 사러가서 여수에서 가서 장어나 먹고 오자고 해서 바람 쐬러 갔던 거예요.
⊙기자: 이에 대해 경찰은 봉 씨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일당들의 진술을 확보해 특수강도 혐의로 봉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사우나 남성탈의실에서 65살 유 모씨 등 이용객 9명이 집단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에서 나온 불완전 연소가스가 탈의실 환기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공아파트에서는 세입자 10여 명이 강제철거에 반대해 어제 저녁부터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구청에서 집단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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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산다’ 속여 폭행.강도 外
    • 입력 2005-08-06 07:11:03
    • 수정2005-08-06 08: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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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경찰이 포함된 일당 4명이 차량을 구입하겠다며 중고차 판매원을 유인해 폭행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고차 가격으로 시가 2100만원짜리 국내 최고급 승용차. 김 모씨 등 4명은 지난달 24일 이 차를 사겠다며 중고차 판매원 강 모씨 등을 만났습니다. 시운전을 하겠다며 열쇠를 건네받은 이들은 강 씨 등을 폭행한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봉 모 경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봉 모씨(현직 경찰관): 차 좋은 게 싼 게 있으니까 차 사러가서 여수에서 가서 장어나 먹고 오자고 해서 바람 쐬러 갔던 거예요. ⊙기자: 이에 대해 경찰은 봉 씨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일당들의 진술을 확보해 특수강도 혐의로 봉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사우나 남성탈의실에서 65살 유 모씨 등 이용객 9명이 집단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에서 나온 불완전 연소가스가 탈의실 환기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공아파트에서는 세입자 10여 명이 강제철거에 반대해 어제 저녁부터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구청에서 집단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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