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군산시 “소통과 협업으로 인구 감소 대응”

[앵커]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가 조직과 시책 정비에 나섰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비마저 폭등함에 따라 고창군 등은 긴급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하고, 우선 인구 정책 전담팀을 실무진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습니다.

결혼·임신‧출산과 양육‧보육, 교육 분야는 우선 과제로, 정주 여건과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는 중·장기 과제로 추진합니다.

또한, 효과가 미미한 인구 시책과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주부 등 시민 참여단을 통한 시책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박종길/군산시 행정지원과장 : "인구 정책에 우리 군산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군은 예비비 57억 원을 들여 제4차 재난 기본소득과 난방비 특별 지원금으로 모든 가구에 20만 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해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실군은 취약계층 노인 등 천3백 가구를 선정해 긴급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예비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대상 가구당 20만 원을 이달 안에 개인별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풍수해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농가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가축재해보험 농가 부담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지원하며, 장수군의 경우 농가당 백4십만 원까지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