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영끌족 숨통 트이나?

입력 2023.02.16 (06:45) 수정 2023.02.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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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영끌족 숨통 트이나?

이자 부담 좀 덜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은행권 대출금리가 낮아질 전망입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전달보다 0.47%p 떨어졌는데요.

지난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내려갔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반영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게는 4%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픽스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 건 시장 금리와 예금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큽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 대책 마련을 주문한 만큼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키워드, 월세 450만 원? "괜찮다".

'비싸도' 월세 살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잇단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 100만 원이 넘는 소형빌라 계약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까지 매년 천 건을 밑돌던 계약 건수는 지난해 3천 건을 넘어섰는데요.

서울 강남의 한 빌라는 월세 450만 원에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 전세 거래는 1년 전보다 7% 이상 줄었습니다.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죠.

그렇다 보니까 집주인들이 월세를 올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이렇게 월세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늘 수밖에 없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 태국 도착하면 '11,000원'.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습니다.

태국도 인기가 많죠.

네 번째로 많은 찾은 곳인데 6월부터는 태국에 가면 '입국비'라는 걸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서 150에서 300밧의 입국세를 받기로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만천 원 정돕니다.

다만 취업허가증을 가졌거나 두 살 미만 아동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태국 정부는 이렇게 거둔 입국세를 관광 개발 등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올해에만 천4백억여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선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관광 산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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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영끌족 숨통 트이나?

이자 부담 좀 덜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은행권 대출금리가 낮아질 전망입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전달보다 0.47%p 떨어졌는데요.

지난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내려갔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반영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게는 4%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픽스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 건 시장 금리와 예금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큽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 대책 마련을 주문한 만큼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키워드, 월세 450만 원? "괜찮다".

'비싸도' 월세 살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잇단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 100만 원이 넘는 소형빌라 계약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까지 매년 천 건을 밑돌던 계약 건수는 지난해 3천 건을 넘어섰는데요.

서울 강남의 한 빌라는 월세 450만 원에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 전세 거래는 1년 전보다 7% 이상 줄었습니다.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죠.

그렇다 보니까 집주인들이 월세를 올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이렇게 월세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늘 수밖에 없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 태국 도착하면 '11,000원'.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습니다.

태국도 인기가 많죠.

네 번째로 많은 찾은 곳인데 6월부터는 태국에 가면 '입국비'라는 걸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서 150에서 300밧의 입국세를 받기로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만천 원 정돕니다.

다만 취업허가증을 가졌거나 두 살 미만 아동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태국 정부는 이렇게 거둔 입국세를 관광 개발 등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올해에만 천4백억여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선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관광 산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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