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대표, 이수만 의혹 제기하며 ‘반격’…주총 앞두고 진흙탕 싸움
입력 2023.02.17 (09:53)
수정 2023.0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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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 엔터테인먼트의 현 대표이사가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수만 씨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국세청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M의 이성수 공동대표가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관한 폭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수만 씨가 해외 계약에 개인 회사를 끼워 넣어 이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이수만 개인 회사)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노래 가사에 환경 관련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해 소속 걸그룹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독단적 경영에 관한 추가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사실 초기 단계의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 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요. 이런 엉뚱한 지시로 인해서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이 곧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만 씨는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마음이 아프다"는 심경만 짧게 밝혔습니다.
이 씨와 손잡고 SM 인수에 나선 하이브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역외탈세 의혹이 제기된 회사에 대해선, 문제가 확인되면 이 씨와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SM과의 계약을 종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수만 씨가 SM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임기를 한 달여 남겨둔 현 SM 이사진 대신 하이브가 새 경영진 후보를 제안하면서,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도 양측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 엔터테인먼트의 현 대표이사가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수만 씨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국세청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M의 이성수 공동대표가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관한 폭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수만 씨가 해외 계약에 개인 회사를 끼워 넣어 이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이수만 개인 회사)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노래 가사에 환경 관련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해 소속 걸그룹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독단적 경영에 관한 추가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사실 초기 단계의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 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요. 이런 엉뚱한 지시로 인해서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이 곧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만 씨는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마음이 아프다"는 심경만 짧게 밝혔습니다.
이 씨와 손잡고 SM 인수에 나선 하이브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역외탈세 의혹이 제기된 회사에 대해선, 문제가 확인되면 이 씨와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SM과의 계약을 종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수만 씨가 SM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임기를 한 달여 남겨둔 현 SM 이사진 대신 하이브가 새 경영진 후보를 제안하면서,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도 양측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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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 엔터테인먼트의 현 대표이사가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수만 씨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국세청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M의 이성수 공동대표가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관한 폭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수만 씨가 해외 계약에 개인 회사를 끼워 넣어 이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이수만 개인 회사)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노래 가사에 환경 관련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해 소속 걸그룹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독단적 경영에 관한 추가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사실 초기 단계의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 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요. 이런 엉뚱한 지시로 인해서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이 곧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만 씨는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마음이 아프다"는 심경만 짧게 밝혔습니다.
이 씨와 손잡고 SM 인수에 나선 하이브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역외탈세 의혹이 제기된 회사에 대해선, 문제가 확인되면 이 씨와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SM과의 계약을 종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수만 씨가 SM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임기를 한 달여 남겨둔 현 SM 이사진 대신 하이브가 새 경영진 후보를 제안하면서,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도 양측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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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 엔터테인먼트의 현 대표이사가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수만 씨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국세청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M의 이성수 공동대표가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관한 폭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수만 씨가 해외 계약에 개인 회사를 끼워 넣어 이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이수만 개인 회사)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노래 가사에 환경 관련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해 소속 걸그룹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독단적 경영에 관한 추가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이성수/SM 공동대표 : "사실 초기 단계의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 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요. 이런 엉뚱한 지시로 인해서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이 곧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만 씨는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마음이 아프다"는 심경만 짧게 밝혔습니다.
이 씨와 손잡고 SM 인수에 나선 하이브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역외탈세 의혹이 제기된 회사에 대해선, 문제가 확인되면 이 씨와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SM과의 계약을 종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수만 씨가 SM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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