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늘 국정연설…“中 왕이, 푸틴과 회담 가능성”

입력 2023.02.21 (06:25) 수정 2023.0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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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연방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합니다.

크렘린궁은 1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행보에 서방이 견제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위원이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각 오늘 오후 6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연방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1년 10개월만에 이뤄지는 이번 연설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예고했습니다.

국제정세에 대한 평가와 대통령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주 푸틴 대통령과 미리 만난 정당 대표자들은 현재 군사작전 상황과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또 국가 방위력과 안보, 서방의 제재에 대한 대응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2일/스탈린그라드 승전 80주년 기념식 : "러시아를 이길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러시아와의 현대전이 (세계 2차대전과) 매우 다를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서방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 가능성을 주장하며 견제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내일(22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왕이 위원이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다면적이고 동맹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제는 명확하고 매우 광범위해서 논의할 것이 많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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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오늘 국정연설…“中 왕이, 푸틴과 회담 가능성”
    • 입력 2023-02-21 06:25:22
    • 수정2023-02-21 1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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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연방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합니다.

크렘린궁은 1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행보에 서방이 견제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위원이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각 오늘 오후 6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연방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1년 10개월만에 이뤄지는 이번 연설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예고했습니다.

국제정세에 대한 평가와 대통령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주 푸틴 대통령과 미리 만난 정당 대표자들은 현재 군사작전 상황과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또 국가 방위력과 안보, 서방의 제재에 대한 대응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2일/스탈린그라드 승전 80주년 기념식 : "러시아를 이길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러시아와의 현대전이 (세계 2차대전과) 매우 다를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서방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 가능성을 주장하며 견제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내일(22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왕이 위원이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다면적이고 동맹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제는 명확하고 매우 광범위해서 논의할 것이 많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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