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남선관위, 조합원에 ‘기부행위’ 2명 고발 외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원에게 현금이나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현직 조합장과 입후보 예정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조합장은 A씨는 지난해 한 조합원에게 현금 30만 원을 주고, 조합원 모임에 현금 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또 다른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B씨는 지난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조합원에게 13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창원대 등 5개 국립대 ‘의대 정원 증원 건의문’ 전달

창원대학교를 포함한 5개 지역 국립대학교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건의문은 지난달 5개 학교가 개최한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을 통해 채택한 것으로, 국립대 의대 설립에 필요한 의대 정원 배정과 지역의 공익 의료 인력육성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창원 치매안심센터 차량 돌진…3명 다쳐

오늘(21일) 오후 1시 10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창원 치매안심센터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치매안심센터 건너편 공영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이 갑자기 건물로 돌진했다는 60대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지사 “황강 취수 주민 입장, 정부에 전달”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늘(21일) 합천을 찾아 황강 광역취수장 군민대책위원회와 면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지사는 경남 중·동부 지역과 부산에 합천 황강 물 등을 공급하는 정부 사업의 당위성은 공감하지만 지역 주민 입장이 무시돼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 등 방산기업 4곳, UAE 방산전시회 참가

경남지역 방위산업체들이 어제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시제기가 나온 KF-21과 동남아 수출시장을 뚫은 T-50을, 현대로템은 K2전차 계열 궤도차량을, 한화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SNT중공업은 튀르키예 수출 계약을 맺은 1,500마력 변속기와 기동화력 장비를 소개했습니다.

볼보 창원공장, 전기 배터리팩 설비 2024년 완공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전기 배터리팩 생산 설비가 들어섭니다.

볼보그룹은 차세대 전동화장비 수요에 대비해 약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올해 4월 생산시설을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팩 생산 설비는 볼보건설기계 생산시설 내 약 2,500㎡ 터에 만들어지며, 배터리팩 외에 다양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유통하게 됩니다.

경남 소비자물가 5.4%↑…상승세 주춤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경남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올라 지난해 3분기 6.2%, 지난해 2분기 5.7%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로 지속적으로 오른 반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8%와 8.4% 올랐던 상품 물가는 6.7%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