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간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흔들림 없는 지원”
입력 2023.02.22 (07:02)
수정 2023.02.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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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늘은 인접국 폴란드에서 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직격하며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의 굳건함도 과시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마디는 "키이우는 건재하다"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방금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키이우는 건재합니다."]
하루 전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과 동맹의 지원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보육원과 병원이 폭격당하고 어린이들을 납치하는 러시아의 반인륜적 전쟁 범죄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독재가 알아야 할 단어는 하나뿐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안 된다는 거죠. 우크라이는 결코 러시아의 승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이 오늘 말한 것처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통제하거나 파괴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어요. 이 전쟁은 필요에 의해 일어난 게 결코 아닙니다. 이건 비극이에요."]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나토가 분열하고, 나뉘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나토는 더욱 단결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직접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뉴스타트(신전략무기 감축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볼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맞서 결성된 옛 공산권 9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러시아의 팽창주의를 경고한다는 메시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서자련/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늘은 인접국 폴란드에서 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직격하며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의 굳건함도 과시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마디는 "키이우는 건재하다"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방금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키이우는 건재합니다."]
하루 전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과 동맹의 지원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보육원과 병원이 폭격당하고 어린이들을 납치하는 러시아의 반인륜적 전쟁 범죄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독재가 알아야 할 단어는 하나뿐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안 된다는 거죠. 우크라이는 결코 러시아의 승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이 오늘 말한 것처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통제하거나 파괴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어요. 이 전쟁은 필요에 의해 일어난 게 결코 아닙니다. 이건 비극이에요."]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나토가 분열하고, 나뉘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나토는 더욱 단결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직접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뉴스타트(신전략무기 감축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볼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맞서 결성된 옛 공산권 9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러시아의 팽창주의를 경고한다는 메시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서자련/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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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늘은 인접국 폴란드에서 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직격하며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의 굳건함도 과시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마디는 "키이우는 건재하다"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방금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키이우는 건재합니다."]
하루 전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과 동맹의 지원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보육원과 병원이 폭격당하고 어린이들을 납치하는 러시아의 반인륜적 전쟁 범죄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독재가 알아야 할 단어는 하나뿐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안 된다는 거죠. 우크라이는 결코 러시아의 승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이 오늘 말한 것처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통제하거나 파괴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어요. 이 전쟁은 필요에 의해 일어난 게 결코 아닙니다. 이건 비극이에요."]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나토가 분열하고, 나뉘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나토는 더욱 단결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직접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뉴스타트(신전략무기 감축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볼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맞서 결성된 옛 공산권 9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러시아의 팽창주의를 경고한다는 메시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서자련/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늘은 인접국 폴란드에서 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직격하며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의 굳건함도 과시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마디는 "키이우는 건재하다"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방금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키이우는 건재합니다."]
하루 전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과 동맹의 지원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보육원과 병원이 폭격당하고 어린이들을 납치하는 러시아의 반인륜적 전쟁 범죄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독재가 알아야 할 단어는 하나뿐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안 된다는 거죠. 우크라이는 결코 러시아의 승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이 오늘 말한 것처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통제하거나 파괴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어요. 이 전쟁은 필요에 의해 일어난 게 결코 아닙니다. 이건 비극이에요."]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나토가 분열하고, 나뉘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나토는 더욱 단결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직접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뉴스타트(신전략무기 감축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볼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맞서 결성된 옛 공산권 9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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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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