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가져다준 사우디 사막의 꽃밭 풍경

입력 2023.02.22 (09:46) 수정 2023.02.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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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북부 라파의 누렇던 사막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보라색의 정체는 야생 라벤더입니다.

지난 연말 평소보다 많이 내린 겨울비 덕분에 야생 라벤더가 활짝 개화한 것입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사막의 꽃밭 풍광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알물타이리/관광객 : "우리는 이곳 북부의 봄에 대해 듣고 타지에서 왔는데요. 그림 같은 풍광을 보니 영혼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사막 야생 라벤더 풍광은 최장 20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짧게 허락된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텐트를 치면서 야영하는 관광객들은 비록 멀리서 왔지만 그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합니다.

[알마리/카타르인 관광객 : "이 지역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서 차를 몰고 왔습니다. 마법과 같은 풍광입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낙타가 꽃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꽃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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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비가 가져다준 사우디 사막의 꽃밭 풍경
    • 입력 2023-02-22 09:46:54
    • 수정2023-02-22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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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북부 라파의 누렇던 사막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보라색의 정체는 야생 라벤더입니다.

지난 연말 평소보다 많이 내린 겨울비 덕분에 야생 라벤더가 활짝 개화한 것입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사막의 꽃밭 풍광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알물타이리/관광객 : "우리는 이곳 북부의 봄에 대해 듣고 타지에서 왔는데요. 그림 같은 풍광을 보니 영혼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사막 야생 라벤더 풍광은 최장 20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짧게 허락된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텐트를 치면서 야영하는 관광객들은 비록 멀리서 왔지만 그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합니다.

[알마리/카타르인 관광객 : "이 지역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서 차를 몰고 왔습니다. 마법과 같은 풍광입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낙타가 꽃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꽃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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