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129시간 만에 구조한 고양이, 소방관 뒤를 ‘졸졸’

입력 2023.02.22 (10:55) 수정 2023.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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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 도시 가지안테프의 한 마을!

생존자 구호 작업 도중 잠시 휴식 중인 소방관 어깨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올라타 있는데요.

꾀죄죄한 행색에 꽤 지쳐 보이는 표정이지만 소방관 얼굴에 몸을 부비며 한시도 떨어질 줄 모릅니다.

소방관 알리 카카스는 지진 발생 129시간 만에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이 얼룩 고양이를 구조했는데요.

생명의 은인임을 알았는지 그 이후 계속 그의 곁만 졸졸 따라다녔다는 고양이!

이에 카카스 씨는 원래 주인을 찾을 때까지 녀석을 보살피기로 했는데, 그 사연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생존자 수색이 마무리될 때까지도 주인의 행방을 찾을 수 없자 그는 고양이의 새로운 '집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안카스라는 새 이름도 붙여줬는데요.

카카스 씨는 "나와 고양이 모두 이번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이 트라우마를 꼭 극복해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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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22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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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 도시 가지안테프의 한 마을!

생존자 구호 작업 도중 잠시 휴식 중인 소방관 어깨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올라타 있는데요.

꾀죄죄한 행색에 꽤 지쳐 보이는 표정이지만 소방관 얼굴에 몸을 부비며 한시도 떨어질 줄 모릅니다.

소방관 알리 카카스는 지진 발생 129시간 만에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이 얼룩 고양이를 구조했는데요.

생명의 은인임을 알았는지 그 이후 계속 그의 곁만 졸졸 따라다녔다는 고양이!

이에 카카스 씨는 원래 주인을 찾을 때까지 녀석을 보살피기로 했는데, 그 사연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생존자 수색이 마무리될 때까지도 주인의 행방을 찾을 수 없자 그는 고양이의 새로운 '집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안카스라는 새 이름도 붙여줬는데요.

카카스 씨는 "나와 고양이 모두 이번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이 트라우마를 꼭 극복해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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