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의 ‘재발견’…70% 이상이 10만 원 기부
입력 2023.02.22 (19:24)
수정 2023.02.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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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사실상 소외됐던 지역 농특산품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기부자 대다수가 소액 기부인 점도 의미가 큽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나는 쌀로 소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만든 증류식 소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답례품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판로 부족으로 애를 먹던 상황에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영/제조업체 대표 : "유통이나 판매망이 좀 좁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국에서 고향으로 기부를 하고 저희가 전국으로 제품이 나갈 수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홍보도 많이 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젓갈과 한과, 닭강정 등 주로 현지에서 살 수 있던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인기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런 답례품은 원료나 재료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자연스레 전반적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던 속초시.
누가 얼마나 많이 기부금을 냈는지 봤더니, 전체 280명 가운데 78.5%인 220명이 1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자치단체 역시 전체의 70% 안팎이 기부 금액 1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환/속초시 시민소통팀장 :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통해 가지고 (기부금의) 전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받기 때문에 기부 문화 확산과 가용 자원 확보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올해 들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사실상 소외됐던 지역 농특산품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기부자 대다수가 소액 기부인 점도 의미가 큽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나는 쌀로 소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만든 증류식 소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답례품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판로 부족으로 애를 먹던 상황에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영/제조업체 대표 : "유통이나 판매망이 좀 좁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국에서 고향으로 기부를 하고 저희가 전국으로 제품이 나갈 수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홍보도 많이 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젓갈과 한과, 닭강정 등 주로 현지에서 살 수 있던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인기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런 답례품은 원료나 재료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자연스레 전반적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던 속초시.
누가 얼마나 많이 기부금을 냈는지 봤더니, 전체 280명 가운데 78.5%인 220명이 1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자치단체 역시 전체의 70% 안팎이 기부 금액 1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환/속초시 시민소통팀장 :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통해 가지고 (기부금의) 전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받기 때문에 기부 문화 확산과 가용 자원 확보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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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사실상 소외됐던 지역 농특산품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기부자 대다수가 소액 기부인 점도 의미가 큽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나는 쌀로 소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만든 증류식 소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답례품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판로 부족으로 애를 먹던 상황에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영/제조업체 대표 : "유통이나 판매망이 좀 좁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국에서 고향으로 기부를 하고 저희가 전국으로 제품이 나갈 수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홍보도 많이 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젓갈과 한과, 닭강정 등 주로 현지에서 살 수 있던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인기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런 답례품은 원료나 재료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자연스레 전반적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던 속초시.
누가 얼마나 많이 기부금을 냈는지 봤더니, 전체 280명 가운데 78.5%인 220명이 1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자치단체 역시 전체의 70% 안팎이 기부 금액 1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환/속초시 시민소통팀장 :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통해 가지고 (기부금의) 전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받기 때문에 기부 문화 확산과 가용 자원 확보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올해 들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사실상 소외됐던 지역 농특산품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기부자 대다수가 소액 기부인 점도 의미가 큽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나는 쌀로 소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만든 증류식 소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답례품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판로 부족으로 애를 먹던 상황에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영/제조업체 대표 : "유통이나 판매망이 좀 좁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국에서 고향으로 기부를 하고 저희가 전국으로 제품이 나갈 수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홍보도 많이 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젓갈과 한과, 닭강정 등 주로 현지에서 살 수 있던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인기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런 답례품은 원료나 재료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자연스레 전반적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던 속초시.
누가 얼마나 많이 기부금을 냈는지 봤더니, 전체 280명 가운데 78.5%인 220명이 1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자치단체 역시 전체의 70% 안팎이 기부 금액 1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환/속초시 시민소통팀장 :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통해 가지고 (기부금의) 전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받기 때문에 기부 문화 확산과 가용 자원 확보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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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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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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