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원전 해제용지’ 개발사업 속도…민자 유치 관건

입력 2023.02.22 (19:28) 수정 2023.02.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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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 원자력 발전소 건설 해제 용지에 에너지 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 차질 없는 민간 투자 유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근덕면 일대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예정지역으로 지정과 해제를 되풀이하다,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3년이 넘게 지나도록 이른바 '원전 해제용지'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영희/삼척시 근덕면 : "이게 지금 이래놓고 사니까 우리는 먼지만 먹고 살잖아요. 큰 게 (사업이) 들어와야 사람이 사는 게 좋겠지요."]

삼척시는 행정 절차 처리에 시일이 걸렸다며 수소와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관광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곧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용지에 포함된 소방방재산업단지 지정 구역이 올해 상반기 해제될 전망이고, 군부대 이전 협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신명석/삼척시 관광개발과장 : "행정절차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 전에는 착공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시기)는 실시설계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업비 조달입니다.

전체 사업비 2천여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천억 원 이상을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또, 2차 사업으로 5천억 원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도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삼척시는 이달(2월) 중으로 민간 사업자 공모를 내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투자 유치 성과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시,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사업 추진

태백시가 저소득 입원 환자의 간병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태백시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은 오늘(22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태백병원은 올해 말까지 환자 보호자가 아닌 간병인이 전담 관리하는 8개 병상, 2개 병실을 운영하며, 태백시는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들여 간병비 등을 지원합니다.

동해시, 3년 만에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재개

동해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합니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로, 매주 수요일마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학 등 기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료 대상은 만 65살 이상 노인 2,500여 명이며, 진료비는 무료입니다.

속초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연중 운영

속초시가 최근 다른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거나 붉은색을 띠는 현상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연중 운영합니다.

안심 확인제는 '물사랑'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시청에 전화를 걸어 접수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과 배관 상태 등을 검사한 뒤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삼척시, 가곡~도계 지방도 416호선 노선 변경 추진

삼척시는 도계읍 신리 삼거리에서 가곡면 행정복지센터 옆 삼거리까지 지방도 416호선 14.8킬로미터 구간을 7.3킬로미터로 직선화하기로 하고, 강원도 도로 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큰 데다 인근에 가곡온천 등 관광지가 많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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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삼척 ‘원전 해제용지’ 개발사업 속도…민자 유치 관건
    • 입력 2023-02-22 19:28:18
    • 수정2023-02-22 20:05:12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 원자력 발전소 건설 해제 용지에 에너지 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 차질 없는 민간 투자 유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근덕면 일대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예정지역으로 지정과 해제를 되풀이하다,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3년이 넘게 지나도록 이른바 '원전 해제용지'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영희/삼척시 근덕면 : "이게 지금 이래놓고 사니까 우리는 먼지만 먹고 살잖아요. 큰 게 (사업이) 들어와야 사람이 사는 게 좋겠지요."]

삼척시는 행정 절차 처리에 시일이 걸렸다며 수소와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관광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곧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용지에 포함된 소방방재산업단지 지정 구역이 올해 상반기 해제될 전망이고, 군부대 이전 협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신명석/삼척시 관광개발과장 : "행정절차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 전에는 착공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시기)는 실시설계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업비 조달입니다.

전체 사업비 2천여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천억 원 이상을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또, 2차 사업으로 5천억 원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도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삼척시는 이달(2월) 중으로 민간 사업자 공모를 내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투자 유치 성과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시,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사업 추진

태백시가 저소득 입원 환자의 간병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태백시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은 오늘(22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태백병원은 올해 말까지 환자 보호자가 아닌 간병인이 전담 관리하는 8개 병상, 2개 병실을 운영하며, 태백시는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들여 간병비 등을 지원합니다.

동해시, 3년 만에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재개

동해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합니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로, 매주 수요일마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학 등 기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료 대상은 만 65살 이상 노인 2,500여 명이며, 진료비는 무료입니다.

속초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연중 운영

속초시가 최근 다른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거나 붉은색을 띠는 현상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연중 운영합니다.

안심 확인제는 '물사랑'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시청에 전화를 걸어 접수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과 배관 상태 등을 검사한 뒤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삼척시, 가곡~도계 지방도 416호선 노선 변경 추진

삼척시는 도계읍 신리 삼거리에서 가곡면 행정복지센터 옆 삼거리까지 지방도 416호선 14.8킬로미터 구간을 7.3킬로미터로 직선화하기로 하고, 강원도 도로 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큰 데다 인근에 가곡온천 등 관광지가 많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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