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인사 청문…자격요건 놓고 한때 파행

입력 2023.02.22 (21:39) 수정 2023.02.22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오늘 전북도의회에서 열렸는데요.

자격 요건 미달 논란으로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자동차융합기술원 새 원장을 공모하면서 내놓은 자격 요건은 자동차 관련 박사 학위 소지자입니다.

하지만 최종 후보인 이항구 씨 학위는 경영학 박사.

전북도의회가 자격 미달이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원 : "(감사원 답변에는)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재료공학, IT융합 이런 게 자동차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동차 관련 박사는 자동차학 박사를 포함한 관련 산업을 연구한 박사라며, 경영학 박사도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항구/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저희 산업연구원에서도 박사들을 뽑을 때 꼭 공학박사만 자동차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학이나 경제학도…."]

전라북도도 거들었습니다.

[김종훈/전라북도 경제부지사 : "원장의 직무 범위가 단순한 기계 분야뿐만 아니고 미래 비전, 정책 마련 등을 고려해서 경영학 박사도 해당된다는 의견을 실무진에서 아마 임원 추천위에 줬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자격 요건을 놓고 파행을 빚던 인사 청문회는 전라북도가 관련 정관과 문구 수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으면서 다시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채택 여부는 이틀 뒤 나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인사 청문…자격요건 놓고 한때 파행
    • 입력 2023-02-22 21:39:06
    • 수정2023-02-22 22:16:37
    뉴스9(전주)
[앵커]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오늘 전북도의회에서 열렸는데요.

자격 요건 미달 논란으로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자동차융합기술원 새 원장을 공모하면서 내놓은 자격 요건은 자동차 관련 박사 학위 소지자입니다.

하지만 최종 후보인 이항구 씨 학위는 경영학 박사.

전북도의회가 자격 미달이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원 : "(감사원 답변에는)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재료공학, IT융합 이런 게 자동차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동차 관련 박사는 자동차학 박사를 포함한 관련 산업을 연구한 박사라며, 경영학 박사도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항구/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저희 산업연구원에서도 박사들을 뽑을 때 꼭 공학박사만 자동차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학이나 경제학도…."]

전라북도도 거들었습니다.

[김종훈/전라북도 경제부지사 : "원장의 직무 범위가 단순한 기계 분야뿐만 아니고 미래 비전, 정책 마련 등을 고려해서 경영학 박사도 해당된다는 의견을 실무진에서 아마 임원 추천위에 줬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자격 요건을 놓고 파행을 빚던 인사 청문회는 전라북도가 관련 정관과 문구 수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으면서 다시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채택 여부는 이틀 뒤 나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