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서귀포 안덕면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목욕탕

입력 2023.02.23 (20:03) 수정 2023.02.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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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구석구석 소식을 지역 주민이 직접 전하는 '풀뿌리K' 순섭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안덕면으로 가봅니다.

한문양 통신원,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한문양 통신원입니다.

[앵커]

네, 오늘 첫 참여이신데요,

중국에서 오신 이주여성분이라고 들었어요?

[답변]

네, 제주에 온 지 16년 정도 됐고요.

지금은 한국 국적으로 안덕면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덕면의 크고 작은 소식을 열심히 전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기대가 큽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첫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다음 달 10일 화순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목욕탕이 문을 엽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과 마을 자부담금을 더해 목욕탕을 만들게 됐는데요.

현재 내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조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화순리에는 70년대에 지어진 목욕탕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규모가 작고 시설이 오래돼 주민들은 새로운 목욕탕이 생기는걸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안덕생활체육관 옆에 건물을 세우고 목욕탕 시설을 포함해 체력단련실 등 주민 편의 시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안덕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참고로 목욕탕 이용요금은 5천 원으로 저렴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다음 소식은 지역아동센터 소식입니다.

이달 초 안덕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연합 스키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덕 지역아동센터를 주축으로 서귀포 위미와 보목에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해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가정에서 아동의 돌봄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데요.

아이들의 하교 후 방과 후 수업을 비롯해 저녁 급식을 제공하는 등 아동에게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키캠프 프로그램이 각 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보조금만으론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요.

세 개 센터가 연합하고 후원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계속 돼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바쁜 학부모들이 아이를 돌보는데 걱정이 많은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마지막 소식으로 안덕면민들이 모여서 만든 축구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안덕 교회에서 만난 남자 회원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축구를 진행했는데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며 축구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하여 ‘안덕FC’ 인데요.

서광, 동광, 화순, 사계 등 안덕면에 있는 크고 작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 방문하던 아이들도 축구를 즐기면서 최근엔 ‘안덕유소년FC’도 창단하게 됐는데요.

육지에서 안덕으로 이사 온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구를 즐기기도 합니다.

주민 간 친목도 다지고 제주살이를 도와주는 모습을 안덕FC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현재 격주 진행되는 게 아쉬워 다음 달부터는 횟수를 늘려 매주 모일 계획입니다.

축구를 너무 잘하는 사람도 없지만 함께 모여 나누고 스포츠로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축구단입니다.

앞으로도 안덕FC를 통해 계속되는 주민 간의 화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문양 통신원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답변]

네, 지금까지 안덕면에서 한문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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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서귀포 안덕면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목욕탕
    • 입력 2023-02-23 20:03:05
    • 수정2023-02-23 20:12:13
    뉴스7(제주)
[앵커]

제주지역 구석구석 소식을 지역 주민이 직접 전하는 '풀뿌리K' 순섭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안덕면으로 가봅니다.

한문양 통신원,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한문양 통신원입니다.

[앵커]

네, 오늘 첫 참여이신데요,

중국에서 오신 이주여성분이라고 들었어요?

[답변]

네, 제주에 온 지 16년 정도 됐고요.

지금은 한국 국적으로 안덕면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덕면의 크고 작은 소식을 열심히 전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기대가 큽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첫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다음 달 10일 화순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목욕탕이 문을 엽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과 마을 자부담금을 더해 목욕탕을 만들게 됐는데요.

현재 내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조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화순리에는 70년대에 지어진 목욕탕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규모가 작고 시설이 오래돼 주민들은 새로운 목욕탕이 생기는걸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안덕생활체육관 옆에 건물을 세우고 목욕탕 시설을 포함해 체력단련실 등 주민 편의 시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안덕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참고로 목욕탕 이용요금은 5천 원으로 저렴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다음 소식은 지역아동센터 소식입니다.

이달 초 안덕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연합 스키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덕 지역아동센터를 주축으로 서귀포 위미와 보목에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해 진행됐는데요.

제주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가정에서 아동의 돌봄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데요.

아이들의 하교 후 방과 후 수업을 비롯해 저녁 급식을 제공하는 등 아동에게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키캠프 프로그램이 각 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보조금만으론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요.

세 개 센터가 연합하고 후원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계속 돼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바쁜 학부모들이 아이를 돌보는데 걱정이 많은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마지막 소식으로 안덕면민들이 모여서 만든 축구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안덕 교회에서 만난 남자 회원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축구를 진행했는데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며 축구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하여 ‘안덕FC’ 인데요.

서광, 동광, 화순, 사계 등 안덕면에 있는 크고 작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 방문하던 아이들도 축구를 즐기면서 최근엔 ‘안덕유소년FC’도 창단하게 됐는데요.

육지에서 안덕으로 이사 온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구를 즐기기도 합니다.

주민 간 친목도 다지고 제주살이를 도와주는 모습을 안덕FC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현재 격주 진행되는 게 아쉬워 다음 달부터는 횟수를 늘려 매주 모일 계획입니다.

축구를 너무 잘하는 사람도 없지만 함께 모여 나누고 스포츠로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축구단입니다.

앞으로도 안덕FC를 통해 계속되는 주민 간의 화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문양 통신원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답변]

네, 지금까지 안덕면에서 한문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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