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산불 위험!

입력 2023.02.28 (12:16) 수정 2023.02.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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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비상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10건 가까운 산불이 났는데, 오늘은 초속 30m 넘는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산불 위험이 더 큰 상황입니다.

작은 불씨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5시간 40분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산림 10만㎡가 탔습니다.

한 시간 반 뒤에는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나 산림 3천㎡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어제 하루 모두 8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은 산불 위험이 더 커졌습니다.

건조특보 지역은 계속 늘어서 현재는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강원 영동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산불 국가위기 경보도 이틀째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는 금물입니다.

특히 산에 인접한 곳에서는 쓰레기나 논밭 태우기는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영상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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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산불 위험!
    • 입력 2023-02-28 12:16:11
    • 수정2023-02-28 22:11:48
    뉴스 12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비상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10건 가까운 산불이 났는데, 오늘은 초속 30m 넘는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산불 위험이 더 큰 상황입니다.

작은 불씨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5시간 40분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산림 10만㎡가 탔습니다.

한 시간 반 뒤에는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나 산림 3천㎡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어제 하루 모두 8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은 산불 위험이 더 커졌습니다.

건조특보 지역은 계속 늘어서 현재는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강원 영동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산불 국가위기 경보도 이틀째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는 금물입니다.

특히 산에 인접한 곳에서는 쓰레기나 논밭 태우기는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영상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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