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추태’ 박지헌 공식 사과…내일 의원 총회 개최

입력 2023.03.02 (21:34) 수정 2023.03.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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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연수 중 음주 추태 의혹이 제기된 충북도의원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이후 규정과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음주 추태 의혹이 불거진지 나흘 만입니다.

어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 박 의원은 서면 사과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도민과 동료의원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진실 규명을 위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추후 거취는 규정과 절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과장됐다거나 누군가 음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론의 뭇매 속에 공식 사과를 통해 비난 여론 잠 재우기에 나서면서도, 이후 진행될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함께 해외 연수 길에 올랐던 나머지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들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동우/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 : "충북도의회 정말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의욕을 갖고 출발했는데 불미스럽게 이런 일이 발생해서..."]

연수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충북도의회는 당장 사태 수습에 나섭니다.

충북도의회는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항공사 측에 사실 관계 확인을 공식 요청하고, 이달 말 예정됐던 상임위의 해외 연수 일정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충북도의회는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박 의원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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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추태’ 박지헌 공식 사과…내일 의원 총회 개최
    • 입력 2023-03-02 21:34:47
    • 수정2023-03-02 22:12:07
    뉴스9(청주)
[앵커]

해외 연수 중 음주 추태 의혹이 제기된 충북도의원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이후 규정과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음주 추태 의혹이 불거진지 나흘 만입니다.

어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 박 의원은 서면 사과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도민과 동료의원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진실 규명을 위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추후 거취는 규정과 절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과장됐다거나 누군가 음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론의 뭇매 속에 공식 사과를 통해 비난 여론 잠 재우기에 나서면서도, 이후 진행될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함께 해외 연수 길에 올랐던 나머지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들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동우/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 : "충북도의회 정말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의욕을 갖고 출발했는데 불미스럽게 이런 일이 발생해서..."]

연수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충북도의회는 당장 사태 수습에 나섭니다.

충북도의회는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항공사 측에 사실 관계 확인을 공식 요청하고, 이달 말 예정됐던 상임위의 해외 연수 일정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충북도의회는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박 의원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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