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뜬 ‘하늘의 전함’…북 지휘부에 경고
입력 2023.03.02 (21:37)
수정 2023.03.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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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신형 특수작전용 공격기가 처음으로 한반도로 날아와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이달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에 미리 강하게 경고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중무장 공격기 AC-130J, 일명 '고스트라이더(Ghostrider)'가 한반도 서해상에 나타났습니다.
약 3km 상공에서 정밀유도폭탄과 지대공 미사일을 잇달아 쏴 표적을 맞힙니다.
적 후방에 침투한 특수작전 병력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게 주요 임무입니다.
미사일 뿐 아니라 야포까지 장착이 가능해 '하늘의 전함'으로 불립니다.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 머물면서 공습이 가능합니다.
고스트라이더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가장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이고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이러한 항공기가 한반도에 처음 전개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스트라이더는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 '티크 나이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적 핵심시설 타격은 물론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도 포함돼 있어 훈련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훈련 현장을 찾아 철저한 응징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도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태세와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북 경고 차원의 메시지이고요."]
이달 실시될 한미연합연습 기간 중에는, 이 같은 야외 기동 훈련이 20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최근혁/영상제공:합동참모본부
미국의 최신형 특수작전용 공격기가 처음으로 한반도로 날아와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이달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에 미리 강하게 경고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중무장 공격기 AC-130J, 일명 '고스트라이더(Ghostrider)'가 한반도 서해상에 나타났습니다.
약 3km 상공에서 정밀유도폭탄과 지대공 미사일을 잇달아 쏴 표적을 맞힙니다.
적 후방에 침투한 특수작전 병력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게 주요 임무입니다.
미사일 뿐 아니라 야포까지 장착이 가능해 '하늘의 전함'으로 불립니다.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 머물면서 공습이 가능합니다.
고스트라이더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가장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이고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이러한 항공기가 한반도에 처음 전개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스트라이더는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 '티크 나이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적 핵심시설 타격은 물론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도 포함돼 있어 훈련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훈련 현장을 찾아 철저한 응징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도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태세와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북 경고 차원의 메시지이고요."]
이달 실시될 한미연합연습 기간 중에는, 이 같은 야외 기동 훈련이 20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최근혁/영상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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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 뜬 ‘하늘의 전함’…북 지휘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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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2 2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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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신형 특수작전용 공격기가 처음으로 한반도로 날아와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이달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에 미리 강하게 경고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중무장 공격기 AC-130J, 일명 '고스트라이더(Ghostrider)'가 한반도 서해상에 나타났습니다.
약 3km 상공에서 정밀유도폭탄과 지대공 미사일을 잇달아 쏴 표적을 맞힙니다.
적 후방에 침투한 특수작전 병력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게 주요 임무입니다.
미사일 뿐 아니라 야포까지 장착이 가능해 '하늘의 전함'으로 불립니다.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 머물면서 공습이 가능합니다.
고스트라이더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가장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이고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이러한 항공기가 한반도에 처음 전개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스트라이더는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 '티크 나이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적 핵심시설 타격은 물론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도 포함돼 있어 훈련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훈련 현장을 찾아 철저한 응징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도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태세와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북 경고 차원의 메시지이고요."]
이달 실시될 한미연합연습 기간 중에는, 이 같은 야외 기동 훈련이 20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최근혁/영상제공:합동참모본부
미국의 최신형 특수작전용 공격기가 처음으로 한반도로 날아와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이달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에 미리 강하게 경고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중무장 공격기 AC-130J, 일명 '고스트라이더(Ghostrider)'가 한반도 서해상에 나타났습니다.
약 3km 상공에서 정밀유도폭탄과 지대공 미사일을 잇달아 쏴 표적을 맞힙니다.
적 후방에 침투한 특수작전 병력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게 주요 임무입니다.
미사일 뿐 아니라 야포까지 장착이 가능해 '하늘의 전함'으로 불립니다.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 머물면서 공습이 가능합니다.
고스트라이더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가장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이고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이러한 항공기가 한반도에 처음 전개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스트라이더는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 '티크 나이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적 핵심시설 타격은 물론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도 포함돼 있어 훈련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훈련 현장을 찾아 철저한 응징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한미도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태세와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북 경고 차원의 메시지이고요."]
이달 실시될 한미연합연습 기간 중에는, 이 같은 야외 기동 훈련이 20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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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최근혁/영상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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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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