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 비율 높아졌다
입력 2023.03.03 (17:20)
수정 2023.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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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신체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 3명 중 1명은 학교 폭력 피해를 주변에 알렸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1.8%로 가장 많고 신체폭력이 14.6%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에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순이었고, 신체 폭력은 10%였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팀은 신체폭력 비율이 높아진 건,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갈등 조절 경험이 줄어 사회적, 정서적 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 1.7%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피해 경험을 주변에 알렸다는 비율은 90%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해결이 안됐다고 답한 비율도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나 '스스로 해결하려고'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나 '혼날까봐', 혹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상당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코로나19 이후 신체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 3명 중 1명은 학교 폭력 피해를 주변에 알렸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1.8%로 가장 많고 신체폭력이 14.6%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에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순이었고, 신체 폭력은 10%였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팀은 신체폭력 비율이 높아진 건,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갈등 조절 경험이 줄어 사회적, 정서적 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 1.7%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피해 경험을 주변에 알렸다는 비율은 90%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해결이 안됐다고 답한 비율도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나 '스스로 해결하려고'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나 '혼날까봐', 혹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상당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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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3 1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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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신체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 3명 중 1명은 학교 폭력 피해를 주변에 알렸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1.8%로 가장 많고 신체폭력이 14.6%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에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순이었고, 신체 폭력은 10%였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팀은 신체폭력 비율이 높아진 건,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갈등 조절 경험이 줄어 사회적, 정서적 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 1.7%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피해 경험을 주변에 알렸다는 비율은 90%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해결이 안됐다고 답한 비율도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나 '스스로 해결하려고'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나 '혼날까봐', 혹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상당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코로나19 이후 신체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 3명 중 1명은 학교 폭력 피해를 주변에 알렸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1.8%로 가장 많고 신체폭력이 14.6%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에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순이었고, 신체 폭력은 10%였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팀은 신체폭력 비율이 높아진 건,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갈등 조절 경험이 줄어 사회적, 정서적 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 1.7%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피해 경험을 주변에 알렸다는 비율은 90%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해결이 안됐다고 답한 비율도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나 '스스로 해결하려고'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나 '혼날까봐', 혹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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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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