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잼버리 차질 없이 진행”

[앵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이제 다섯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오늘(3) 국무총리 주재로 지원위원회를 열고, 차질 없는 진행을 약속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립니다.

170여 개 나라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등 4만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행사입니다.

대회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지원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이번 대회가 국가균형발전과 전북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오는 6월까지 화장실과 샤워장을 비롯한 시설 공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대회가 한여름에 열리는 만큼 폭염과 폭우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재/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 "안전관리 대책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으며,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토록…."]

한국의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전북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케이팝 콘서트도 열 계획입니다.

[김현숙/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여성가족부 장관 :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문화 강국의 위상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소방 장비와 공중보건의 지원, 잼버리 이후 성과 홍보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