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2공항 절차 속도…오영훈 지사에게 듣는 제주 행보는?

입력 2023.03.08 (19:19) 수정 2023.03.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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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2공항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결정 이틀 만에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제주도로 보내와 의견 제시를 요청한 건데요.

여기에다 앞선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 발표에 전문기관들의 검토 내용과는 다른 점들이 나와 논란입니다.

결국, 제주도의 행보가 관심인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특별대담을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국토부에서 2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제주도에 보내왔죠.

환경부 발표 이후 이틀 만이고, 제주도에서 3~4개월 정도 걸릴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 기본계획안에 대해 제주도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의견을 제시해야 하잖아요.

주민 의견수렴의 경우 제주도가 보고서 공개 방식과 절차 등을 결정하며 진행될 거라고 국토부가 밝혔는데, 그럼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앵커]

이번엔 주제를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바꿔보죠.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발표한 뒤 지사께선 곧바로 유감의 뜻을 밝히셨어요?

[앵커]

여기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도 하셨어요.

이와 관련해 찬반 주민과 더불어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골이 깊은 갈등이 재연되는 데 우려도 큽니다.

관련해 도민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하셨죠.

하지만 일각에선 계속 반복해온 말씀이라며 답답해하시거든요.

어느 정도는 얘기할 때가 아닌가 하고요.

[앵커]

관심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자체 검증 여부입니다.

특히 환경부 발표에 전문기관 검토 내용과 다른 점이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거든요?

[앵커]

예로 과거 찬반 측이 함께 참여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도 운영한 적 있잖습니까?

[앵커]

지사께선 도민의 알 권리와 자기 결정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해오셨죠.

지난 3일이죠.

반대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도민결정권 확보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젠 밝힐 때가 아닌가 보는데요?

[앵커]

주민투표 얘기도 나옵니다.

올해 초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사업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4%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지사께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앵커]

그런데 지사께서 주민투표 방안을 지금 시점에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하셨어요?

[앵커]

여하튼 제주에서 가장 큰 이슈인 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의 행보 하나하나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어떤 행보를 계획하시는지요?

[앵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약속하신 것처럼 도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 기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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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 제2공항 절차 속도…오영훈 지사에게 듣는 제주 행보는?
    • 입력 2023-03-08 19:19:18
    • 수정2023-03-08 20:03:09
    뉴스7(제주)
[앵커]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2공항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결정 이틀 만에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제주도로 보내와 의견 제시를 요청한 건데요.

여기에다 앞선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 발표에 전문기관들의 검토 내용과는 다른 점들이 나와 논란입니다.

결국, 제주도의 행보가 관심인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특별대담을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국토부에서 2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제주도에 보내왔죠.

환경부 발표 이후 이틀 만이고, 제주도에서 3~4개월 정도 걸릴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 기본계획안에 대해 제주도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의견을 제시해야 하잖아요.

주민 의견수렴의 경우 제주도가 보고서 공개 방식과 절차 등을 결정하며 진행될 거라고 국토부가 밝혔는데, 그럼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앵커]

이번엔 주제를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바꿔보죠.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발표한 뒤 지사께선 곧바로 유감의 뜻을 밝히셨어요?

[앵커]

여기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도 하셨어요.

이와 관련해 찬반 주민과 더불어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골이 깊은 갈등이 재연되는 데 우려도 큽니다.

관련해 도민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하셨죠.

하지만 일각에선 계속 반복해온 말씀이라며 답답해하시거든요.

어느 정도는 얘기할 때가 아닌가 하고요.

[앵커]

관심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자체 검증 여부입니다.

특히 환경부 발표에 전문기관 검토 내용과 다른 점이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거든요?

[앵커]

예로 과거 찬반 측이 함께 참여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도 운영한 적 있잖습니까?

[앵커]

지사께선 도민의 알 권리와 자기 결정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해오셨죠.

지난 3일이죠.

반대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도민결정권 확보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젠 밝힐 때가 아닌가 보는데요?

[앵커]

주민투표 얘기도 나옵니다.

올해 초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사업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4%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지사께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앵커]

그런데 지사께서 주민투표 방안을 지금 시점에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하셨어요?

[앵커]

여하튼 제주에서 가장 큰 이슈인 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의 행보 하나하나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어떤 행보를 계획하시는지요?

[앵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약속하신 것처럼 도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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