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김경학 의장 “2공항 일방적 발표 유감…지혜 모아야” 외

입력 2023.03.08 (19:40) 수정 2023.03.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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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늘 열린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환경부의 제2공항 조건부 협의에 대해 제주도와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이제라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도와 의회, 국회와 도민 사회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의회, ‘음주운전’ 강경흠 첫 윤리위 회부

현직 도의원이 제주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특위는 오늘 1차 회의를 열어 강 의원 징계 안건에 대한 민간 자문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윤리특위는 조만간 열릴 2차 회의에서 자문위 의견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윤리특위는 강 의원에 대해 제명,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 사과, 공개회의에서 경고 등 4가지 중에서 정하게 됩니다.

‘타운하우스 전세 사기’ 22억 가로챈 50대 구속

타운하우스를 권한도 없이 임대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전세금을 받은 뒤 달아난 50대 건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의자 A씨가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외 피해자 6명에게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타운하우스를 보여준 뒤 완공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고 속여 전세와 연세 보증금 15억 원을 가로챘고 공사대금 7억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타운하우스는 신탁회사 소유로 A씨에게 임대 권한이 없었지만 전세금을 10% 깎아주겠다며 일부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중산간에서 멧돼지 출몰 빈번…안전 사고 우려

제주 오름 등 중산간 지역에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포획된 멧돼지는 72마리로, 2020년 29마리, 2021년 69마리와 비교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포획 장소별로 보면 사람과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는 오름이 41마리로 가장 많았고, 골프장에서도 11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나타나 농작물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4·3 의미, 생명·돌봄·공동체 가치까지 확산해야”

4·3으로 인해 고된 삶을 살아야 했던 제주 여성들을 조명하기 위해 4·3의 의미를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넘어 생명과 돌봄, 공동체 가치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유족 100명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에 나선 강경숙 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4·3 이후 제주 여성의 삶을 짚어보며 여성들이 지키고자 했던 삶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자유토론에 나선 유족들은 4·3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후세대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JDC, 올해 예래휴양단지 등 현안 사업 정상화 전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기존 현안 사업 정상화를 올해 과제로 정했습니다.

JDC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경우 토지분쟁 해결에 집중하면서 의견 수렴을 거쳐 새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헬스케어타운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JDC는 또 신화역사공원 마지막 미개발 지구인 J지구 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를 변경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JDC는 현안 사업들을 정상화하는데 예산 9천 8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방풍용 삼나무 6만 그루 제거

제주에서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삼나무를 제거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2025년까지 3년간 예산 60억 원을 투입해 과수원 방풍용으로 조성된 삼나무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는 19억 원을 들여 삼나무 6만 그루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삼나무는 바람을 막는 용도로 주로 감귤 과수원 주변에 심어졌지만 30m 이상 자라면서 햇빛을 차단해 오히려 감귤 생육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가 날리면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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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19:40:00
    • 수정2023-03-08 19:59:30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늘 열린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환경부의 제2공항 조건부 협의에 대해 제주도와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이제라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도와 의회, 국회와 도민 사회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의회, ‘음주운전’ 강경흠 첫 윤리위 회부

현직 도의원이 제주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특위는 오늘 1차 회의를 열어 강 의원 징계 안건에 대한 민간 자문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윤리특위는 조만간 열릴 2차 회의에서 자문위 의견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윤리특위는 강 의원에 대해 제명,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 사과, 공개회의에서 경고 등 4가지 중에서 정하게 됩니다.

‘타운하우스 전세 사기’ 22억 가로챈 50대 구속

타운하우스를 권한도 없이 임대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전세금을 받은 뒤 달아난 50대 건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의자 A씨가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외 피해자 6명에게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타운하우스를 보여준 뒤 완공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고 속여 전세와 연세 보증금 15억 원을 가로챘고 공사대금 7억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타운하우스는 신탁회사 소유로 A씨에게 임대 권한이 없었지만 전세금을 10% 깎아주겠다며 일부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중산간에서 멧돼지 출몰 빈번…안전 사고 우려

제주 오름 등 중산간 지역에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포획된 멧돼지는 72마리로, 2020년 29마리, 2021년 69마리와 비교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포획 장소별로 보면 사람과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는 오름이 41마리로 가장 많았고, 골프장에서도 11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나타나 농작물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4·3 의미, 생명·돌봄·공동체 가치까지 확산해야”

4·3으로 인해 고된 삶을 살아야 했던 제주 여성들을 조명하기 위해 4·3의 의미를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넘어 생명과 돌봄, 공동체 가치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유족 100명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에 나선 강경숙 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4·3 이후 제주 여성의 삶을 짚어보며 여성들이 지키고자 했던 삶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자유토론에 나선 유족들은 4·3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후세대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JDC, 올해 예래휴양단지 등 현안 사업 정상화 전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기존 현안 사업 정상화를 올해 과제로 정했습니다.

JDC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경우 토지분쟁 해결에 집중하면서 의견 수렴을 거쳐 새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헬스케어타운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JDC는 또 신화역사공원 마지막 미개발 지구인 J지구 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를 변경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JDC는 현안 사업들을 정상화하는데 예산 9천 8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방풍용 삼나무 6만 그루 제거

제주에서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삼나무를 제거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2025년까지 3년간 예산 60억 원을 투입해 과수원 방풍용으로 조성된 삼나무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는 19억 원을 들여 삼나무 6만 그루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삼나무는 바람을 막는 용도로 주로 감귤 과수원 주변에 심어졌지만 30m 이상 자라면서 햇빛을 차단해 오히려 감귤 생육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가 날리면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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