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 봉덕리 고분군 “마한 최대”

입력 2023.03.09 (08:04) 수정 2023.03.09 (0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유산도시' 고창군이 봉덕리 고분군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남원시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돕기 위해 우체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군이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봉덕리 고분군 가운데 3호분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규모가 남북 85미터, 동서 70미터로 흙 등을 쌓아 올린 다음 그 안에 매장 시설을 두는 마한의 분구묘 중 가장 큽니다.

고창군은 점토와 모래 성분의 사질토를 번갈아 가면서 쌓는 등의 분구 축조 방식을 확인한 점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3세기 것으로 보이는 통나무 관과 토광묘, 5세기경 옹관 등을 확인함에 따라 3호분 양식은 2백5십 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마한 고분군의 사적 확대를 추진하고 인근의 유적들에 대해서도 학술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남원시와 남원우체국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복지 등기 공익 우편 서비스' 협약을 맺었습니다.

남원시가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 등기 우편을 보내면,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 등 복지 기초 자료를 파악해 남원시에 알려줍니다.

남원시는 이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복지 위기 가구를 찾아 상담하고 긴급한 경우 신속히 보호할 계획입니다.

[김은영/남원시 주민복지과장 :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 분들이 빈곤이나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실군이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말 교육은 초급과 중급, 국적취득 반으로 나누어 오는 11월까지 매주 3일씩 진행합니다.

현재 임실군에 등록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2백3십여 가구이며, 임실군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의 창] 고창 봉덕리 고분군 “마한 최대”
    • 입력 2023-03-09 08:04:44
    • 수정2023-03-09 09:24:05
    뉴스광장(전주)
[앵커]

'세계 유산도시' 고창군이 봉덕리 고분군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남원시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돕기 위해 우체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군이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봉덕리 고분군 가운데 3호분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규모가 남북 85미터, 동서 70미터로 흙 등을 쌓아 올린 다음 그 안에 매장 시설을 두는 마한의 분구묘 중 가장 큽니다.

고창군은 점토와 모래 성분의 사질토를 번갈아 가면서 쌓는 등의 분구 축조 방식을 확인한 점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3세기 것으로 보이는 통나무 관과 토광묘, 5세기경 옹관 등을 확인함에 따라 3호분 양식은 2백5십 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마한 고분군의 사적 확대를 추진하고 인근의 유적들에 대해서도 학술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남원시와 남원우체국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복지 등기 공익 우편 서비스' 협약을 맺었습니다.

남원시가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 등기 우편을 보내면,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 등 복지 기초 자료를 파악해 남원시에 알려줍니다.

남원시는 이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복지 위기 가구를 찾아 상담하고 긴급한 경우 신속히 보호할 계획입니다.

[김은영/남원시 주민복지과장 :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 분들이 빈곤이나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실군이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말 교육은 초급과 중급, 국적취득 반으로 나누어 오는 11월까지 매주 3일씩 진행합니다.

현재 임실군에 등록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2백3십여 가구이며, 임실군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