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수리비보다 저렴”…갤럭시 워치, 제값 주면 ‘호갱’님?

우리 사회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제값 주면 호갱'입니다.

손목 위의 작은 스마트폰, 요즘 '스마트워치' 차고 다니는 분들 많죠.

그런데 제값을 주고 사면 오히려 손해라고 합니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입니다.

개봉도 하지 않은 최신형 스마트워치를 판다는 게시글로 가득 찼습니다.

가격은 10만 원 후반에서 20만 원대.

출고가가 30만 원 정도니까 많게는 40%나 저렴한 겁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가 망가지면 수리받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새 상품을 사는 게 더 낫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액정에다 부품 좀 교체하면 수리비가 2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럼 중고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이 스마트워치들, 어디서 나온 제품일까요?

새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에게 업체가 무료 제공한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스마트워치 중고 가격이 더 내려갈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