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김정은 현지지도

입력 2023.03.10 (12:06) 수정 2023.03.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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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미사일 부대인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현지에서 참관하고 "언제든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차량 6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이 동시에 하늘로 솟구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화성포병부대 화력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 부대 하의 제8 화력습격 중대의 실전 대응 태세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들은 "화력습격중대는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서해 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펼친 남측의 공군 비행장 타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더욱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한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같은 지역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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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어제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김정은 현지지도
    • 입력 2023-03-10 12:06:18
    • 수정2023-03-10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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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미사일 부대인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현지에서 참관하고 "언제든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차량 6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이 동시에 하늘로 솟구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화성포병부대 화력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 부대 하의 제8 화력습격 중대의 실전 대응 태세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들은 "화력습격중대는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서해 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펼친 남측의 공군 비행장 타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더욱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한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같은 지역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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