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시진핑 3연임에 “경쟁 관리 집중…대화 채널 유지”
입력 2023.03.11 (06:45)
수정 2023.03.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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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데 대해 미 백악관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경쟁과 협력이라는 미-중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관련해 미국은 별도 성명 같은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미 백악관은 대신 언론 브리핑에 나선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높아질 때일 수록 소통이 필요하고 중국과는 계속 채널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미국은 중국과 대화 채널을 계속 열어둘 것입니다.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때일 수록 대화 채널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선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기밀 해제 법안을 초당적 찬성으로 처리하는 등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중국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나선 데 대해 백악관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합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중국과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를 찾겠지만 동의할 수 없는 영역에선 대결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최정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데 대해 미 백악관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경쟁과 협력이라는 미-중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관련해 미국은 별도 성명 같은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미 백악관은 대신 언론 브리핑에 나선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높아질 때일 수록 소통이 필요하고 중국과는 계속 채널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미국은 중국과 대화 채널을 계속 열어둘 것입니다.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때일 수록 대화 채널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선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기밀 해제 법안을 초당적 찬성으로 처리하는 등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중국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나선 데 대해 백악관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합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중국과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를 찾겠지만 동의할 수 없는 영역에선 대결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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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 시진핑 3연임에 “경쟁 관리 집중…대화 채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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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1 07:53:45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데 대해 미 백악관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경쟁과 협력이라는 미-중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관련해 미국은 별도 성명 같은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미 백악관은 대신 언론 브리핑에 나선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높아질 때일 수록 소통이 필요하고 중국과는 계속 채널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미국은 중국과 대화 채널을 계속 열어둘 것입니다.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때일 수록 대화 채널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선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기밀 해제 법안을 초당적 찬성으로 처리하는 등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중국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나선 데 대해 백악관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합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중국과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를 찾겠지만 동의할 수 없는 영역에선 대결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최정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데 대해 미 백악관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경쟁과 협력이라는 미-중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관련해 미국은 별도 성명 같은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미 백악관은 대신 언론 브리핑에 나선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높아질 때일 수록 소통이 필요하고 중국과는 계속 채널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미국은 중국과 대화 채널을 계속 열어둘 것입니다.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때일 수록 대화 채널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선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기밀 해제 법안을 초당적 찬성으로 처리하는 등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중국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나선 데 대해 백악관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합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중국과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를 찾겠지만 동의할 수 없는 영역에선 대결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세영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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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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