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25년간 관광객 태우다가 구조된 코끼리 모습 ‘충격’

입력 2023.03.13 (10:55) 수정 2023.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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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구조 단체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코끼리 사진입니다.

해당 사진 속 코끼리는 올해로 71살인 '파이 린'인데요.

다른 코끼리와 달리 척추가 내려앉아 등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모습입니다.

파이 린은 2006년 구조되기 전까지 태국 관광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코끼리 타기' 체험관에서 무려 25년 동안 일했는데요.

구조 단체 측은 당시 파이린은 한 번에 최대 6명의 관광객을 태워야 했다며, 이 때문에 등뼈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영구적인 손상을 입은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전문가들 역시 코끼리의 몸은 원래 사람이 탈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은 동물 학대의 한 형태라고 지적했는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 긴 세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물을 착취하는 관광 행태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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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10:55:06
    • 수정2023-03-13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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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구조 단체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코끼리 사진입니다.

해당 사진 속 코끼리는 올해로 71살인 '파이 린'인데요.

다른 코끼리와 달리 척추가 내려앉아 등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모습입니다.

파이 린은 2006년 구조되기 전까지 태국 관광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코끼리 타기' 체험관에서 무려 25년 동안 일했는데요.

구조 단체 측은 당시 파이린은 한 번에 최대 6명의 관광객을 태워야 했다며, 이 때문에 등뼈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영구적인 손상을 입은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전문가들 역시 코끼리의 몸은 원래 사람이 탈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은 동물 학대의 한 형태라고 지적했는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 긴 세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물을 착취하는 관광 행태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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