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중꺾마!’…3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입력 2023.03.13 (21:54) 수정 2023.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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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우리나라가 연장 접전끝에 중국을 꺾고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해외파 김용학이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연장 전반 성진영과 최석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부터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시달렸습니다.

후반 3분 김준홍 골키퍼의 실수가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20세 이하 대표팀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 김용학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이 긴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빠른 슈팅으로 월드컵을 향한 희망을 밝혔습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정교한 세트피스에 이은 최석현의 헤더가 3대 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쪽으로 공을 내주자 중국 수비의 시선이 일제히 한쪽으로 쏠린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쓴 주역들은 아시안컵 4강 진출 팀에 주어지는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는 월드컵으로 갑니다!"]

[성진영/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 경기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대표팀은 모레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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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대표팀 ‘중꺾마!’…3회 연속 월드컵 진출
    • 입력 2023-03-13 21:54:50
    • 수정2023-05-18 13:38:59
    뉴스 9
[앵커]

20세 이하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우리나라가 연장 접전끝에 중국을 꺾고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해외파 김용학이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연장 전반 성진영과 최석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부터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시달렸습니다.

후반 3분 김준홍 골키퍼의 실수가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20세 이하 대표팀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 김용학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이 긴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빠른 슈팅으로 월드컵을 향한 희망을 밝혔습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정교한 세트피스에 이은 최석현의 헤더가 3대 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쪽으로 공을 내주자 중국 수비의 시선이 일제히 한쪽으로 쏠린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쓴 주역들은 아시안컵 4강 진출 팀에 주어지는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는 월드컵으로 갑니다!"]

[성진영/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이 경기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대표팀은 모레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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