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지켜보고 있다”…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은 ‘건물주’

입력 2023.03.14 (06:40) 수정 2023.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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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사회 이슈들 알아보겠습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갓물주'.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범인 검거에 또 도움을 줬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이곳 대구인데요.

한 여성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주택가를 서성입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다가오더니 이 여성에게 종이 가방을 건넵니다.

알고 보니까,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건네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CCTV로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변 건물 '건물주'입니다.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건물주는, 다급히 내려와 수거책인 여성을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두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결국 보이스피싱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하마터면 3천만 원을 날릴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말에 속아 돈을 건네려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범행을 막은 건물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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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지켜보고 있다”…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은 ‘건물주’
    • 입력 2023-03-14 06:40:54
    • 수정2023-03-14 10:07:42
    뉴스광장 1부
[앵커]

우리 사회 이슈들 알아보겠습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갓물주'.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범인 검거에 또 도움을 줬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이곳 대구인데요.

한 여성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주택가를 서성입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다가오더니 이 여성에게 종이 가방을 건넵니다.

알고 보니까,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건네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CCTV로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변 건물 '건물주'입니다.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건물주는, 다급히 내려와 수거책인 여성을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두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결국 보이스피싱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하마터면 3천만 원을 날릴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말에 속아 돈을 건네려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범행을 막은 건물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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