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방화 추정 화재 잇따라

입력 2005.08.13 (07:40) 수정 2005.08.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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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북창동의 한 3층 건물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서울 장안동 안마시술소 건물에서도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직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건물을 통째로 뒤덮습니다.
건물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북창동 3층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600제곱미터를 태우고 29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불로 건물 2층 노래방 등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48살 장 모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태운(목격자):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같이 꺼내서 나와서 그 사람은 가고 있다가 보니까 불이 확 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서울 장안동 모 안마시술소 건물에서도 불이 나 직원 2명이 다치고 손님 등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안마시술소 1층 카운터 바닥쪽에 휘발유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작대교 부근에서 30살 강 모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5km 구간에서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차량이 정체 때문에 멈추었지만 강 씨가 제동을 늦게 해 추돌사고가 났고 흘러나온 기름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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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방화 추정 화재 잇따라
    • 입력 2005-08-13 07:02:06
    • 수정2005-08-13 0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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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북창동의 한 3층 건물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서울 장안동 안마시술소 건물에서도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직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건물을 통째로 뒤덮습니다. 건물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북창동 3층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600제곱미터를 태우고 29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불로 건물 2층 노래방 등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48살 장 모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태운(목격자):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같이 꺼내서 나와서 그 사람은 가고 있다가 보니까 불이 확 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서울 장안동 모 안마시술소 건물에서도 불이 나 직원 2명이 다치고 손님 등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안마시술소 1층 카운터 바닥쪽에 휘발유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작대교 부근에서 30살 강 모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5km 구간에서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차량이 정체 때문에 멈추었지만 강 씨가 제동을 늦게 해 추돌사고가 났고 흘러나온 기름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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