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대형시설 내 약국도 포함

입력 2023.03.15 (09:30) 수정 2023.03.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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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으로 바뀝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집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뀝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것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이와 함께 마트나 역사 등 대형 시설 안에 입점한 개방형 약국도 의무 해제 조치에 포함됐습니다.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조치가 사라지는 겁니다.

앞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마트 등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마트 내 약국 등을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남겨두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일반 약국을 비롯해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침 완화에도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나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정 등은 세계보건기구가 4월 말이나 5월 초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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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대형시설 내 약국도 포함
    • 입력 2023-03-15 09:30:09
    • 수정2023-03-15 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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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으로 바뀝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집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뀝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것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이와 함께 마트나 역사 등 대형 시설 안에 입점한 개방형 약국도 의무 해제 조치에 포함됐습니다.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조치가 사라지는 겁니다.

앞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마트 등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마트 내 약국 등을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남겨두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일반 약국을 비롯해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침 완화에도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나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정 등은 세계보건기구가 4월 말이나 5월 초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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