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 챔스 5골 폭격…“여전히 배고프다”

입력 2023.03.15 (21:50) 수정 2023.03.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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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5번이나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엄청난 제공권과 발기술, 판단력까지 홀란의 진화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의 엄청난 골 폭풍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골을 넣은지 2분 만에 홀란은 더 브라위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머리로 찍어 눌렀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후벵 디아스의 헤더 슛이 골라인을 타고 흐르자 골문으로 달려들어 우겨 넣었습니다.

올 시즌 5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홀란의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은 후반 들어서도 멈출 줄 몰랐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엄청난 높이의 헤더로 슛을 날렸고, 혼전 중에 골키퍼가 쳐낸 공을 왼발로 해결했습니다.

후반 12분 5번째 골을 터트린 홀란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을 향해 손가락 다섯 개를 펴 보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단, 63분 만에 5골을 폭발시킨 뒤 홀란이 교체돼 나가자, 홈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저는 항상 다음을 생각하고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배고파 합니다. 다른 누군가는 5골을 넣으면 행복해하겠지만요."]

만 22세 236일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30호 골을 넘어선 홀란 덕분에 맨시티는 6시즌 연속 8강에 올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홀란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엄청난 잠재력과 힘, 정신력을 가졌죠. 홀란 덕분에 최근 5연승을 거둬 정말 좋습니다."]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은 포르투와 0대 0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넣은 한 골 덕분에 8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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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공격수’ 홀란, 챔스 5골 폭격…“여전히 배고프다”
    • 입력 2023-03-15 21:50:34
    • 수정2023-03-15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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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5번이나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엄청난 제공권과 발기술, 판단력까지 홀란의 진화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의 엄청난 골 폭풍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골을 넣은지 2분 만에 홀란은 더 브라위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머리로 찍어 눌렀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후벵 디아스의 헤더 슛이 골라인을 타고 흐르자 골문으로 달려들어 우겨 넣었습니다.

올 시즌 5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홀란의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은 후반 들어서도 멈출 줄 몰랐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엄청난 높이의 헤더로 슛을 날렸고, 혼전 중에 골키퍼가 쳐낸 공을 왼발로 해결했습니다.

후반 12분 5번째 골을 터트린 홀란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을 향해 손가락 다섯 개를 펴 보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단, 63분 만에 5골을 폭발시킨 뒤 홀란이 교체돼 나가자, 홈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저는 항상 다음을 생각하고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배고파 합니다. 다른 누군가는 5골을 넣으면 행복해하겠지만요."]

만 22세 236일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30호 골을 넘어선 홀란 덕분에 맨시티는 6시즌 연속 8강에 올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홀란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엄청난 잠재력과 힘, 정신력을 가졌죠. 홀란 덕분에 최근 5연승을 거둬 정말 좋습니다."]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은 포르투와 0대 0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넣은 한 골 덕분에 8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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